수다방

한마음회 신년회

임성숙 2023. 1. 19. 08:32

대학 때 불교학생회 활동(?)을 했었다. 

불교학생회 동아리도 운영하여 수련회에도 참여하고 경전공부도 했었다. 

반야심경 각론을 지도하는 역할도 했었고 불일회보라고 신문편집에도 참여했었다. 

생각해보니 학교 동아리 활동으로 불교학생회도 운영했었다. 

지금은 1년에 초파일에만 한번 사찰을 찾는 정도이지만 나름 신자이기도 했던 것 같다. ㅋㅋ

 

그러나 사실 과학을 공부하는 체질상 종교활동이 맞지도 않았고

학교나 주변에 기독교 신자가 많은 상황에서 불교라고 고집하기도 어려워 점점 멀어지고 있었다. 

그런데 불교를 통해 만난 좋은 사람들 덕분에 연락을 하게 되고 또 만나게 되었다. 

신년회라는 메세지를 들으니 캠퍼스를 함께 돌아다니던 아름다운 낭만이 떠오른다.  

참선을 통해 내 안의 목소리를 들어보고 산이 말하는 소리도 들어보던 사찰에서의 수련회도....

 

20일에 있을 교과서 협의회 준비도 끝냈으니 딱 놀 수 있을 정도가 되었다. ㅎㅎ

얼마전 미국 2002 CES 에 참여하고 온 태현씨에게 이야기도 들을 겸 미리 만나기로 약속을 했다. 

하고 있는 헬스케어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4월 신과수연구회 워크숍에 초대하기로 한다. 

재미있는 시간을 보낸 후, 모임 장소인 양재역 부엌99로...

 

가끔 나가기는 했지만 코로나도 있고 해서 아주 오랜만에 만나는 사람들이다. 

혁재 선배님. 태환 선배님, 은래 선배님을 비롯하여 올해 정년퇴직하시는 용철선배님. 

양순언니, 춘택씨, 영호, 영희를 비롯해 반가운 얼굴이 가득하다. 

 

행복하게 열심히 사시는 이야기를 들으면서 나도 같이 물들어간다. 

이렇게 한가하게 사람들 만나고 술도 마시며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 

감사한 시간들이다. 

 

나가기 전에 일 좀 하려고 했는데 셀카 놀이하고 있는 나. ㅋㅋㅋ

 

총무인 강경화가 전체를 대상으로 이야기를 하는 시간을 갖는다. 

 

 

나는 제일 먼저 도착하여 태현씨, 혁재선배, 진옥씨와 자리를 같이 했다. 

태환 선배님께서 함께 자리를 해주셔서 더 즐거웠다. 

 

 

올해 성대교수를 정년 퇴직하시는 용철 선배님. 

수업 중간에 쓰러지셔서 보름 이상을 혼수상태로 계시기도 했지만 건강하게 강의하시다 퇴임하시는 것이 너무나 좋다. 

 

 

신입회원들도 많이 와서 인사들을 나누었다. 귀여운 후배님들....

 

 

후배중에는 나이 많은 고재욱이라는 후배님도 계셨다. 

 

 

선물이 당첨되신 이상렬 선배님. 제가 기념으로 사진을 찍어드렸다. ㅎㅎ

 

 

 

모든 회원들에게 달력, 책, 티셔츠를 선물로 주었다. 

이 티셔츠는 수련회 가는 복장인가? ㅎㅎㅎ

 

 

홍섭후배님이 화장품 앰플도 선물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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