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장님이 병원에 입원하신 바람에 이번에는 망포중에서 모이기로 하였다.
신과수연구회 모임을 운영하다보니 사실 또 먼곳을 갈 수 있을까 싶을까 하는 생각도 들었으나
오랜 시간 함께 한 샘들 얼굴도 그리워 가기로 했는데 회장님이 아프시다는 말에 장소를 우리학교로....
총무인 선아샘도 몸이 좋지 않아 모일까 말까 망설이다가 그래도 10년이 넘은 우리 모임이 끊어짐에 안된다는 생각으로 모였다.
이윤주샘, 장예라샘, 강근호샘, 이수덕샘 그리고 나해서 5명밖에 안되는 인원이 모였지만 우리는 재미나게 서로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전영애샘이 주셨던 마술재료들을 나누는 시간도 가졌는데 오랜 시간이 지나서 도구들이 녹슬어 작동이 안되는 것,
사용법을 알 수 없는 것들이 많았다. 그래도 나중에 고민하겠다는 마음으로들 가지고 가는 것으로....
돌아가면서 자신이 하고 있는 일을 설명하는 일을 하였는데...
나는 ebs 방송국에서 하는 육아학교 프로그램들을 한 번 나누어보고, 교과서 연계 실험들에 대해 이야기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좋은 아이디어가 있으면 나누는 것으로 하고...
그리고 이윤주샘의 독서토론 방법과 간단한 기압실험에 대해,
강근호샘의 낱말카드 맞추기 게임으로 배우는 원소기호 배우기 활동,
장예라샘의 우유카제인으로 만드는 착이온 배우기 활동 등으로 놀다 보니 후따닥 시간이 흘렀다.
1시가 훌쩍 넘어 울 동네의 대도수산집으로....
생선도 먹고, 회도 먹고, 수다도 떨고...
감기로 고생하던 내가 아프다는 것도 잊고 열심히 즐기는 시간을 가졌다.
이제 2년 후에 명퇴하려는 내게는 이 하루하루가 소중하지 않은가 하는 생각도...
결혼을 3월 24일에 앞둔 수덕샘도 와주고 프린트물 가득 들고 온 윤주샘이하 모두 너무 아름답다.
어수선한 마술재료 펼쳐놓은 상태에서도 항상 연구하는 울 선생님들과 함께....
이윤주 샘의 공통과학 수업방법 이야기
같은 책을 모둠 별로 나누어 읽게 한 후, 다시 원래 모둠으로 돌아와서
서로 내용을 총합하여 설명하는 시간을 갖는다.
모둠별로 책의 내용을 나누어 학생들에게 주고 전문가 집단을 나눈 후, 다시 다른 집단에게 설명하는 방법은
내가 하고 있는 전시장 수업의 형태와 유사하다.
공통과학 첫 단원이 우주의 팽창
우주의 팽창이론에 대해 풍선을 가지고 설명하는 윤주샘...
장예라샘의 '우유 물감 만들기'
우유에서 화학적으로 분리된 카세인은 색소의 고착제로서 그림물감의 주요성분이다. 우유단백질의 약 80%를 차지하는 카세인은 인을 함유한 단백질로 칼슘과 결합되어 있다. 카세인은 열과 산에 의해 응고돼 흰 침전을 만든다. 알칼리 물질과 섞어 접착제를 만들고, 인조섬유, 플라스틱, 수성페인트의 원료로 쓰인다. 실제로 그림물감을 만들 때는 인공적으로 만든 색소에 카세인과 같은 고착제 외에 색상이 잘나오도록 하는 물, 아교, 고무질, 기름, 수지 초 합성수지 등을 섞어 만든다.
강근호샘은 원소기호를 재미나게 접근하는 방법을 설명하고...
점심은 영통의 대도수산에서 먹는 것으로...
3인에 7만원 상으로 푸짐하고 맛났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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