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들면서 여기저기 손 볼 때가 많아진다.
건강진단할 때 대장내시경 검사는 정말 괴롭다.
그래도 전에 용정이 나온 적이 있기에 안할 수가 없어서 하기로 하였다.
일주일 전부터 주의해야 할 음식은 왜 그리 많은지...
전날 아침 점심을 죽으로 때우고는 저녁부터 금식한 후, 약을 먹고 배설하기 시작한다.
속을 비워야 장검사를 할 수 있으리라는 것을 알면서도 너무 괴로운 것을 느낀다.
고생스런 과정을 거쳐 검사한 결과 2mm 정도의 작은 용정이 나왔다고 한다.
없었으면 좋겠지만 그래도 제거할 수 있으니 다행이다.
세 끼를 욕심껏 먹던 사람이 한 끼 못 먹었다고 이렇게 기운이 없다니....ㅋㅋ
남편과 단팥죽을 먹으러 갔다. 아직 맛을 느끼지 못하지만 열심히 먹고.....
저녁에는 죽 안 먹고 오징어 국에 오뎅볶음 반찬을 먹었다.
아직 소화력이 어려워 배속이 부글부글....
그래도 먹는 것의 중요함을 다시 한 번 느끼는 시간~ㅎㅎ
오후에는 피부과까지 가서 얼굴의 잡티까지 제거하는 시간.
퇴직앞두고 할 일이 참 많기도 하다. ㅋㅋㅋ
얼굴이 좀 괴물이 되었다. 2월6일에는 샘들을 만나기로 했는데 빨리 얼굴이 좋아졌으면 좋겠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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