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은 일요일이면 아들네에게 가져다주려고
이것 저것 챙긴다.
오늘도 오이지, 쌀, 과일, 빵, 떡 등등
아이스팩까지 넣어서 한보따리 싼다.
아침으로 콩나물국을 끓여서 먹고
아들 집으로 출발~
가는내내 나는 피곤해서 눈이 절로 감긴다.
울 아들의 손자랑 며느리 사랑에 나도 가긴 가는데...ㅋㅋㅋ
아들은 선관위가 되어 외출하고
며느리 혼자서 두 손자를 돌보느라 쩔쩔 매고 있었다.
( https://www.news1.kr/photos/7293882
큰 손자의 머리 두상이 너무 납작하다고
머리 모양을 교정하는 헬멧을 맞추었단다.
아이가 처음에는 귀찮고 힘들어서 찡얼거리더니
다행히 잘 논다.
이제는 조금씩 보행기에도 앉고,
뒤집기도 좀 하는 아기가 되었다. ㅋ
조금씩 한 사람이 되어가는 시간이
느린 듯 또 빠르게 지나간다.
점심 때가 되어
남편과 며느리를 아파트내 식당에서
점심 먹고 오라고 보내고
두 아이와 놀았다.
조금씩 소리도 지르고
옹알이를 하는 아기들.
책도 읽어주고,
사진찍기 놀이도 한다.
인생 처음 먹어보는 수박 맛도 맛보게 하고...
울 손자들 잘 커주렴. ㅎㅎ
유모차에 타고 놀고 있는 우리 작은 손자, 승우.
수박도 처음 먹여보는데 그 맛에 반한 승우가 쪽쪽 빨아먹는다.
쌀가루로 미음을 만든 것도 잘 먹기 시작한다.
잘 먹고 잘 커주렴.
머리 교정 헬멧에 힘들어하지만 그래도 잘 노는 큰 손자, 승원이.
책도 읽어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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