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이야기

커가는 손자(두상 교정 헬멧)

임성숙 2025. 5. 18. 16:20

남편은 일요일이면 아들네에게 가져다주려고 

이것 저것 챙긴다.

오늘도 오이지, 쌀, 과일, 빵, 떡 등등 

아이스팩까지 넣어서 한보따리 싼다. 

 

아침으로 콩나물국을 끓여서 먹고 

아들 집으로 출발~

가는내내 나는 피곤해서 눈이 절로 감긴다. 

울 아들의 손자랑 며느리 사랑에 나도 가긴 가는데...ㅋㅋㅋ

 

아들은  선관위가 되어 외출하고 

며느리 혼자서 두 손자를 돌보느라 쩔쩔 매고 있었다. 

 

( https://www.news1.kr/photos/7293882

 

큰 손자의 머리 두상이 너무 납작하다고

머리 모양을 교정하는 헬멧을 맞추었단다. 

아이가 처음에는 귀찮고 힘들어서 찡얼거리더니 

다행히 잘 논다. 

 

이제는 조금씩 보행기에도 앉고, 

뒤집기도 좀 하는 아기가 되었다. ㅋ

조금씩 한 사람이 되어가는 시간이 

느린 듯 또 빠르게 지나간다. 

 

점심 때가 되어 

남편과 며느리를 아파트내 식당에서 

점심 먹고 오라고 보내고 

두 아이와 놀았다. 

 

조금씩 소리도 지르고 

옹알이를 하는 아기들. 

책도 읽어주고, 

사진찍기 놀이도 한다. 

 

인생 처음 먹어보는 수박 맛도 맛보게 하고...

울 손자들 잘 커주렴. ㅎㅎ

 

 

 

유모차에 타고 놀고 있는 우리 작은 손자, 승우.

 

 


수박도 처음 먹여보는데 그 맛에 반한 승우가 쪽쪽 빨아먹는다. 

 

 

쌀가루로 미음을 만든 것도 잘 먹기 시작한다. 

잘 먹고 잘 커주렴. 

 

 

 

 

머리 교정 헬멧에 힘들어하지만 그래도 잘 노는 큰 손자, 승원이.

 

 

 

책도 읽어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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