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다방

진로연계 과학박람회

임성숙 2025. 12. 15. 19:51

3학년 마지막 단원이 과학과 진로.

진로 연계 과학박람회를 운영하는 방식으로 교과서를 서술했었다. 

기간제 교사역할로 학생들과 만나면서 이 수업을 적용해보기로 하였다. 

지필고사 끝나고 난 후의 어수선한 분위기 탓에 수업이 쉽지는 않다. 

 

선생님. 다른 반은 영화 보여주는데 왜 우리만 수업하나요? 

전 선생님이 과자 파티 시간을 갖기로 했었어요. 

반장 공약이었어요. 

샘은 고**샘이 아니고 임성숙샘이거든. 

샘 사전에 수업시간에 영화 보는 것은 안되거든. 

선생님이 준비를 얼마나 많이 했는데 이걸 안하고 시간을 버린다고? 

선생님과 재미난 수업을 하자. ㅋㅋ

 

몇명은 반항적인 아이들도 보인다. 

그렇지만 아직은 중학생. 

생활기록부를 무기 삼는다. 

그럼 이 학생은 수업하기 싫어하고 

영화만 보자고 한 학생이라고 써줄까? 

다소 주춤한다. 감사한 일이다. ㅋㅋㅋ

 

교무실에 싸우다 온 아이, 보건실에서 울었다는 학생, 

시험문제 지문이 이상이 있다고 이중 답을 해달라는 학생,

중간 중간 통일교육, 자율활동 등 

시끌시끌한 학교 교무실. 

방학 날짜 세고 있는 샘들이 너무 안타깝기는 하다. 

나야? 한달 체험활동하는 느낌. 

그래서 정신 없기는 하지만 재미있게 시간이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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