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다방

사람들과의 만남

임성숙 2026. 2. 6. 08:07

요즘은 매일 사람 만남.

어제는 매원고에서 함께 근무했던 석원 샘과의 만남. 

오늘은 조카부부와의 저녁식사가 약속되어 있다. 

 

여유가 있어져 사람들과 이야기할 시간이 있는 이유도 있지만, 

내 자신 사람을 좋아하는 이유도 있는 듯....

어떤 사람은 나이가 들수록 만나는 사람도 줄이고

자기 자신 속으로 들어가 적당히 외로움을 느끼는 것이 좋다 한다. 

지나치게 많은 관계는 피로와 스트레스의 원인이 된다고도 한다. 

그러나 나는 사람들을 보면서 나의 넓힘을 느낀다. 

또다른 나의 새로운 경험. 

내가 다 경험해볼 수 없는 시간들을 느끼게 된다. 

 

젊은 사람들과는 젊은 시절의 고민을, 

중년과는 중년 시절의 고민을, 

노년(?)은 노년 시절의 고민을 듣는다. 

 

태어나 자라고 일하며 늙어가는 평범한 일상을 본다. 

석원샘과 점심 먹고 집 앞의 수목원 한바퀴를 같이 산책했다.

 

길가에 겨울을 견디고 묵묵히 서있는 나무들을 본다. 

지나는 바람에 다가올 봄도 느낀다.

지상에 있는 모든 것들이 부지런히 움직이는 것을 본다. 

새로 근무할 학교, 새로 만날 동료, 

커가는 아이들, 또 홀로 남을 나자신. 

여행 잘 다녀오라는 덕담을 서로 주고 받으면서

배웅을 한다. 

(새로운 학교로의 여행, 새로운 나라로의 여행)

 

아침에는 맛난 김치찌개랑 감자두부조림. 

저녁에는 카레라이스랑 무나물

나이들수록 음식이 많이 안 먹힌다는데 

나는 음식들을 먹는 것이 즐겁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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