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격으로 해주기로 한 강의 원고 독촉을 받아
오늘은 집에서 원고나 써야지 했는데...
아침부터 오후까지 유튜브 보느라 시간을 써버렸다.
백수가 이런 여유도 있어야지. 뭐. ㅋㅋㅋ
유튜브에서 '금쪽같은 내새끼'라는 프로그램을 보게 되었다.
부모의 생각과 자녀의 생각이 달라서 서로 상처를 입었고
그를 해결하기 위한 솔루션을 시행하는 과정을 보면서 많은 생각!!!
오은영 상담사의 솔루션도 대단하고
그를 해결하는 과정도 너무 감명깊었다.
가장 가까운 가족과도 아니 가까운 가족이기에 더 상처를 입게 되고,
그로 인해 상처입은 아이들이 있는 것이다.
그를 이해하고 그 상처에 사랑이라는 약을 바르는 모습을 보았다.
학교 현장에서 문제 있었다고 생각했던 아이들도
안으로 들여다보면 다 원인이 있었고 그를 해결하면
원래의 아름다운 모습이 나타나는 것이다.
갑자기 눈물이 나기도 한다. 학교를 많이 생각하게 된다.
오은영 상담사와 같은 교사의 역할에 대해 많은 생각을 하게 된다.
생각해보면 내게도 그 정도는 아니지만 상처는 있었다.
중학교 시절에 나는 너 같은 친구랑 짝하고 싶지 않아. 하면서
면박을 주던 친구도 있었다.
동생들이 많았던 내게 부모님의 따스한 사랑은 사치였다.
음악이나 미술 같은 예술을 접할 기회도 별로 없었다.
팝송이 유행이던 시절 나는 아는 팝송 하나 없었다.
내게 유일하게 허용되었던 것은 학급에 설치된 학급문고.
그리고 옆집에 살던 친구의 오빠가 가지고 있던 책들이었다.
나는 책을 좋아했고 분야를 가리지 않고 책은 많이 읽었던 거 같다.
식사는 봄나물로 기분을 상쾌하게...
김치 종류가 많으니 나물 하나만 있어도 진수성찬이다.
점심은 산책겸 패스트푸드점에서.
돌아오는 길에 여기저기 늘어져 있는 킥보드들을 본다.
법을 안 지키는 아이들(어른들은 안 그러겠지? )이 눈에 거슬린다.








육교에 지붕을 만들어 비도 안 맞게 하고 그늘도 지게 만든 것은 좋은데...
지붕을 저렇게 만들고 배수로를 저리하면 조만간 막힐 거 같은 예감이...
지붕 위에 봄과 가을, 그리고 여름에도 낙엽들이 엄청 떨어질텐데
그 낙엽들이 배수로를 타고 내려오게 된 구조이다.
스텐으로 만들어진 구멍이 그리 크지도 않아보이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금방 막힐 듯 보인다.
왜 내 눈에는 저런 것들이 눈에 보일까? ㅋ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