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교과서

매직사이언스 교사 5월 모임

임성숙 2019. 5. 25. 21:01


내가 2005년에 수원공고에서 중학교로 이동을 하면서 학생들의 수업의 눈높이를 맞추기 위해 노력하다 만난 연구회인 매직사이언스.

같이 마술도 배우러 다니고 여름, 겨울 워크숍도 다니면서 가족 같아진 팀이다.

그런데 신과수연구회를 운영하면서 먼 안산공고까지 운전해서 가는 것이 부담스러지면서 자주 참석을 못했었다.

다들 나같은 생각인지 작년에는 해체될까 하는 걱정도 들었었다.

그러다 올해 다시 우리 연구회를 정비하여 매달 같이 모여 실험도 하고 수업나눔도 갖는다.

그리고 무엇보다 명수가 많지 않은 탓에 같이 삶에 대한 이야기도 나누는 시간을 갖는다.

오늘은 스털링 엔진 조립하기 활동을 했다.

이건 완전 노가다 활동인데다 시간이 너무 많이 걸려 학교현장에서 직접 해보기는 어려울 듯 하고

시범으로 보여주기는 괜찮을 듯 싶어 열심히 만들었다.

저녁까지 중국음식 시켜먹으면서 계속 했으나 시동까지는 못해보고 외관만 겨우 만들었다.


나이가 60을 바라보는 나이에 이렇게 종이조각을 붙여가면서 장난감 같은 도구를 만든다는 것이 우습기도 하지만

나는 지금 내 모습이 사랑스럽기도 하다.

5월에 한창 피는 장미꽃과 같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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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루미늄판을 사포로 갈아 마찰이 많이 작용하도록 한다.











작업을 끝내고 우리 회장님의 기타 공연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