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성남 국립국제교육원에서 배움중심수업 정책공감 토크 콘서트가 있었다.
원래 신과수연구회를 운영하기 위해 연구회를 교육청에 등록하기 위해 지원했던 연구회에서 하는 콘서트라서 갔었다.
작년에는 교장선생님께서 선생님들이 부담스러워하는 수업컨설팅은 안하셨으면 해서 공개수업을 학부모공개일 전후로 해서 일주일간 참관을 했었다. 그런데 올해 새로 부임하신 교장선생님께서는 교원평가 항목중의 하나면서 교사의 가장 기본 수업공개 및 참관을 의무인데 어떻게 이렇게 형식적으로 하느냐고 하셨다.
교장선생님의 의지에 따라 수석교사 노릇하기도 조심스럽다는 생각이 든다.
어찌 되었든 교사들이 부담을 느끼지 않는 범위에서 수업컨설팅을 하는 것도 맞고 교장, 교감, 수석교사외 동교과교사들과 함께 수업을 참관을 하고 협의를 해야 하는 것도 맞다.
올해는 전 선생님들을 거의 참관하고 수업컨설팅지를 다 써준 상태인데 2학기에도 또 해야 할 듯 하다.
교장선생님과 그 이야기를 나누다 보니 출장으로 가는 출발 시간이 조금 늦어졌다.
몸까지 피곤해서 출장 가기가 싫다는 생각이....
가족톡방에는 엄마가 동생보고 회사를 일년 휴직을 내고 엄마간병을 해달라고 하시고, 동생 아이는 학교 가기 싫다고 속을 썩히는 메세지들.. 이래저래 몸이 축축 가라앉는다.
엄마는 점점 더 자기중심적으로 변화하면서 매번 부정적이시고 서운한 것 투성이가 되고 있다.
엄마의 고통, 외로움.. 도대체 이 터널은 언제 끝이 날까?
그래도 출퇴근 시간이 아니라 그런지 뻥 뚫린 거리며 맑은 하늘이 기분을 상쾌해지게 해주기 시작했다.
그래. 세상은 다 문제가 있는 것이 맞고 그 문제들을 해결되기 위해 존재하는 것이다.
지금도 출장이 아니라 소풍가는 것으로 생각하면 시간시간이 즐거워지는 것이다.
토크 콘서트에는 과학, 미술, 스마트 교육에 대한 연수가 있었다.
연수가 시간에 쫓기다 보니 겉핥기 하는 식으로 운영되다 보니 갔던 보람은 그리 많지는 않았지만
열정을 가진 사람들을 만나다 보니 마음은 행복해진다.
1교시는 양선환수석님의 강의
2교시는 유지연선생님의 인문학기반 수업을 관점 바꾸기에 대한 수업이 있었다.
미술 선생님이시지만 생각거리가 많았다.
그리고 역량중심의 수업-평가방안에 대해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학생들이 참여(학생중심), 활동(과정중심), 주도(활동중심)하는 학습을 어떻게 해야 할 것인가에 대한 이야기는 차후로 하고
원론적인 이야기를 하게 되지만 핵심역량을 생각하게 된다.
배워야 할 것에서 빼게 하는 것, 적을수록 많다는 이야기...
덜 가르치고 더 많이 배우게 하는 방법....
배움중심수업은 학생의 삶과 연계한 자기 생각을 만드는 것에 목적을 둔다.
학생의 삶, 자기 생각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한다.
상촌중 이보훈 수석님을 만나 반가왔다.
항상 편안하게 다른 사람과 잘 소통하시는 이보훈 수석님은 같은 학교 샘들 4명이나 모시고 함께 오셨다.
나도 이렇게 편하게 다른 사람과 같이 올 수 있었으면 좋으련만 하는 부러움도 있었다.
함께 인증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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