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다방

아들의 어버이날 선물

임성숙 2020. 5. 9. 09:59


지난주에 엄마는 미리 찾아뵙고 오늘은 시험문제나 출제할 생각(5월18일까지 제출하란다.)으로 집에서 머물고 있다.
그동안 계속 중1만 가르쳤던 탓에 아주 오랜만에 시험문제를 출제해야 한다.
더구나 물리라는 과목으로는 84-86년에 덕성여고와 염광여고에서 가르친 뒤로는 제대로 물리를 가르치지는 않았으니 아주 오랜만에 공부하는 내용이다.
공부하기가 점점 귀찮아지고 힘들기는 하다. 그러나 새로운 것을 배우는 즐거움을 느끼려고 한다. 다음주에는 서울대 강의도 있으므로 그것도 준비를 해야하니 오늘은 시험문제 출제를 끝내려고 한다.  ㅋ
점점 나빠지는 시력을 생각하면 컴하고 논다는 것이 엄청 부담스럽다. 그래도 새로운 학교, 새로운 학생과의 만남. 새로운 과학지식과의 만남 등 행복한 일이 많다는 생각이다.
어제 클럽에서 놀던 20대의 확진자 소식을 접하면서 아직도 코로나19가 끝이 안나나 하는 아쉬움도 있지만 지금 있는 그대로 감사하는 마음이다. 아들이 준 어버이날 선물을 보면서 또 기쁨을 주고 있음을 본다.
이제 어버이날 선물에도 여자 친구의 손길이 보인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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