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은 오원리로 농사를 가고 혼자서 월요일 아침을 맞는다.
수요일 개학을 앞두고 시험문제도 내야 하고, 과학실 정리도 해야 하므로 할 일이 많다.
아침에 시골서 가져온 엄나물과 호박부침이랑 놓고 혼자 밥을 먹었다.
혼자 밥을 먹으니 좀 심심하다.
그래도 남편이 아픈 것이 아니고 열심히 농사를 지어서 내게 맛난 것을 가져다주니 이해할만하지만
혼자 집에 있으니 더 피곤한 느낌이다.
혼자 꾀죄죄한 얼굴 셀카도 찍어본다. ㅋ
학교에 일찍 출근해 과학실의 자리를 거리 띄우기 형태로 배열해본다.
과학실 책상이 무거워 배열 좀 하다보니 피곤해진다.
과학실 앞의 옥상정원을 들여다본다.
주말에 비가 온 탓인지 갑자기 자라난 작물들이 신기하다.
상추는 이제 곧 뜯어 먹어도 될 듯 하다 ㅎ
학교 바로 앞에 맑은 개천이 흐르는 것도 우리 학교의 가장 좋은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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