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다방

개학준비&학교 옥상정원농사3

임성숙 2020. 5. 11. 19:26


남편은 오원리로 농사를 가고 혼자서 월요일 아침을 맞는다.

수요일 개학을 앞두고 시험문제도 내야 하고, 과학실 정리도 해야 하므로 할 일이 많다.

아침에 시골서 가져온 엄나물과 호박부침이랑 놓고 혼자 밥을 먹었다.

혼자 밥을 먹으니 좀 심심하다.

그래도 남편이 아픈 것이 아니고 열심히 농사를 지어서 내게 맛난 것을 가져다주니 이해할만하지만

혼자 집에 있으니 더 피곤한 느낌이다.

혼자 꾀죄죄한 얼굴 셀카도 찍어본다. ㅋ

학교에 일찍 출근해 과학실의 자리를 거리 띄우기 형태로 배열해본다.

과학실 책상이 무거워 배열 좀 하다보니 피곤해진다.

과학실 앞의 옥상정원을 들여다본다.

주말에 비가 온 탓인지 갑자기 자라난 작물들이 신기하다.

상추는 이제 곧 뜯어 먹어도 될 듯 하다 ㅎ
















학교 바로  앞에 맑은 개천이 흐르는 것도 우리 학교의 가장 좋은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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