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법원종합예식장에서 결혼하기로 예약을 하고 반지 목걸이 같은 것도 보게 되다보니
울 아들이 결혼을 하기는 하나보다 하는 실감이 난다.
백화점에서 우리 예쁜 새식구에게 옷 한 벌은 사주었는데 반지 목걸이는 너무 비싸서 선뜻 사줄 수는 없다.
내가 결혼 때 받았던 폐물들을 다시 셋팅해서 줄까 생각중이다.
스타일을 보기 위해 갤러리아 백화점을 한바퀴 돌고 법원 앞의 식당도 둘러보았다.
미국산이기는 하지만 소갈비 정식이(300g) 35000원이라니 가격도 착하다는 생각을 한다.
이제 9월 4일 결혼식까지 방만 구해주면 된다.
방 두 개짜리 전세방이 6억이라니.... 아파트는 좀 어려울 듯 하고 오피스텔형 아파트를 구해볼까 생각중이다.
그래도 변호사, 한의사다 하면 우리나라 1%에 속하는 계층인데
이 아이들이 이렇게 집구하기가 힘들면 도대체 누가 집을 구할 수 있는 것인지 속상하기는 하다.
천정부지로 오른 아파트 가격이 속상하기는 하지만
둘이 같이 있을 공간만 있으면 된다는 소박한 아들 커플의 말에 감사함을 갖는다.
백화점에 예물들 셋팅을 보려고 사진 한 장 찍었다.
예물 시계도.. 우아~ 이런 시계들이 700만원이나 한단다. 요즘 시계를 볼 일도 없는데 생략하자 해야 하겠다.
법원 앞의 식당인 천하주물럭이 분위기도 괜찮고 150명까지 수용할 수 있다고 한다.
우리가 주문할 음식은 왕양념갈비에 떡과 전들이 나오는 식사이다.
우리는 오늘 설렁탕을 먹기로 하여 음식을 먹었는데 음식이 맛있다.
오이김치도 맛나다. 김치는 좀 맛이 덜하기는 한데 나물 반찬도 나오니 괜찮은듯....
조금 돌아다녔더니 피곤해지려고 하는데 예쁜 며느님께서 보내온 보약 한 재.
내가 기관지가 좋지 않다 했더니 보내준 것이다. 감사한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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