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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둥이 모두 퇴원 후의 시간

오늘 천재교과서 2학년 책자본이 인쇄에 들어가기 전에 천재본사에 가기로 했다. 인감증명서와 도장을 가져다 주고 쌍둥이 보러 아들집도 가기로...지난주에 퇴원한 큰 손자, 승원이에 이어 그저께 작은 손자, 승우도 퇴원. 이제 완성체가 된 두 손자가 나란히 누워있는 집으로 가는 마음이 설렌다.  아침에는 두부 감자조림과 장조림, 콩자반으로 아침을 먹고 천재회사로 출발...한신 it 타워 에 있는 사무실에는 많은 사람들이 바쁘게 일을 하고 있었다. 천재 박팀장님과 만나 2학년 교과서 대표저자로 등재되는 것에 대한 서류를 작성했다. 우리는 그 건물에 있는 음식점에서 점심을 먹고 아들 집으로....  미리 퇴원한지 1주일 된  큰손자, 승원이는 이제 다 큰 아이 같다. 미소도 예쁘다.   외할머님이 큰 손자를 울..

가족이야기 2024.11.29

첫눈이 펑펑 쏟아지는 날

아침부터 눈이 펑펑 내린다. 2024년 첫눈이다. 내가 본 눈 중에서 제일 많이 펑펑 내린다.  오늘 같은 날 출근하는 사람들은 힘들겠지만창문으로 내다보는 눈 풍경은 아름답다.  아파트 방송에서 오늘 물 탱크 청소로 인해9시부터 오후6시까지 단수예정이란다. 오늘 점심은 눈 구경 겸해서 외식하기로!전철에 미어터지는 사람들 속에서출근하고 일하러 다니는 사람들 생각하면 이렇게 눈을 즐기기는 미안하기는 하다. 울 며느리도 아직 인큐베이터 안에 있는 둘째 손자 보러 병원 가기 힘들겠다.   눈이 계속 쏟아져서 느지막히 점심을 먹으러 갈까 했는데...위층에서 인테리어 공사로 인해 소음발생.일 하던 책을 덮고 바깥나들이... 봄날이라는 음식점에서 점심식사 당첨. 울 동네에는 싸고 맛난 점심식사코스가 많다. 봄날은 싸..

수다방 2024.11.27

코끼리 해물찜 점심 정식

하루 종일 집에서 있으니 점심은 산책 삼아 외식을 하기로 한다. 오늘 점심 메뉴는 코끼리 해물찜. 남편이 차 타고 가자는데 좀 걷자고 하였다. 바람이 몹시 불고 차가운 기운이 몸에 스며든다.  하긴 11월 말이니 이제 겨울 냄새도 날 때가 지났지. ㅋ아직도 걷는 길들이 울긋불긋하다. 여지껏 참고있던 낙엽들이 바람에 우수수 떨어진다.  코끼리 해물찜은 점심에는 1인 11,000원. 가성비가 높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푸짐한 해물들...반찬들도 맛나게 나와서 이러고 남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배부르게 먹고 집으로 돌아오는 길.손자가 퇴원하고 3일 동안 변을 보지 못해서 걱정이 되었는데 방금 시원하게 변을 보았다는 소식이 메시지를 받았다. 우아~ 감사한 일이다.잘 먹고 잘 놀고, 잘 싸는 것. 이것이 얼마나 ..

수다방 2024.11.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