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다방

며느님 생일날

임성숙 2021. 10. 30. 20:15

 

아들이 결혼하고 첫번째 맞이하는 우리 며느리 첫 생일.

남편이 장조림과 동치미 김치도 만들어 주고 갈비를 사주겠다고 했다. 

남편같은 시아버지가 있으면 좋겠다 하는 생각을 한다. ㅋㅋ

나는 며느리에게 돈을 주는 것으로 선물 대치.. 원하는 것을 사도록....ㅎㅎㅎ

나는 사실 좀 돌아다니는 것을 좋아하는 편이라 며느리에게 광교앨리웨이에서 할로윈 축제하는데 구경가자 했다. 

며느리도 좋다 했지만 남편은 갈비를 사먹으러 가잖다. 

우선은 광교 앨리웨이에서 구경하고 갈비를 먹으러 가는 것으로...ㅋㅋ

사람이 바글바글 많기는 한데 그래서 흥겨운 느낌이 든다. 

학교샘들하고 한 번, 남편과 한 번, 그리고 오늘 또 한 번 오는 것인데 

오는 사람이 누구냐에 따라 다르게 느껴진다는 말이 맞는 느낌.....

 

울 며느리는 공부만 하느라 별로 돌아다니던 성격이 아니라 많은 경험을 해보지 않았다. 

그래서 그런지 어디를 데리고 다녀도 신기해하고 재미있어 해서 좋다.

더구나 체력도 좋은 편인 듯....ㅎㅎㅎ

하지만 남편이 피자, 스파케티를 좋아하지 않으므로 오늘은 간단히 아이쇼핑만 하기로 하고 

다음에 우리끼리 또 오기로...ㅎㅎ

 

재미나게 앨리웨이의 마을 구경을 하고 갈비를 먹으러 고고~~

미국산이기는 하지만 갈비가 싸고 맛나서 본수원 갈비를 선호한다. 

3인분만 시켜도 맛나게 먹는다. 반찬도 깔끔하고 맛있어서 두 번씩 더 주문해서 먹는다. ㅋ

 

다음주 금, 토요일에는 김장하기로 했는데 며느리가 토요일도 근무라 올 생각을 안했는데 

기차를 타고 오겠단다. 토요일 오후에 오면 일은 다 끝나가겠지만 온다는 것만 해도 이쁘다는 생각을 한다. ㅋ

새 식구가 들어온다는 것은 참으로 감사한 일이다. 

단순히 한 명이 늘어나는 정도가 아니라  많은 변화가 생긴다. ㅎ

2세가 생기면 또 다른 일이 많이 생기겠지?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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