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이라 목회자인 조선교사가 바쁠 듯 하여 우리는 수빅여행을 계획하였다.
오전에 민속촌을 들려 수빅바닷가에서 해양스포츠를 하기로 하였다.
가다보니 작년에 갔었던 오가네 식당 근처이다.
가는 길에 작년에 숙박했던 호텔도 보였다.
'앙헬레스'란 도시는 마닐라에서 북쪽으로 약 80킬로미터 떨어진 곳에 위치하고 '팜팡가'주의 한 도시에 속하며 클락은 이 '앙헬레스'도시 안에 과거 미군들이 주둔하던 캠프지역을 일컫는데 지금은 완전 개방된 이 지역을 자유경제특구로 지정하여 활발한 경제활동의 중심가로 자리잡고 있다. 이 '앙헬레스'에서 서쪽으로 1시간 가량 가면 또 하나 아름다운 해안도시가 나오는데 이곳이 '수빅(SUBIC)'이다.
민속촌을 들렸다 수빅에 도착하니 해양스포츠를 체험하기에는 시간이 부족해서 오후에는 마사지를 받고 SM 마켓 구경, 그리고 Blue rock 이라는 곳이라는 스테이크 하우스를 가기로 하였다. 가고보니 작년에 갔었던 그 식당이다. 호텔로 오다보니 작년에 묵었던 호텔도 바로 보였다. 필리핀도로는 편도 2차선으로 빨리 가거나 느리게 갈 수가 없다. 그냥 앞 차를 따라 가야 한다. 도로 사정이 그리 좋지 않은데다가 집들이 도로변 옆에 붙어 있어서 매연을 그대로 다 먹고 산다. 공기가 이리 좋지 않은 곳에서 살면 수명이 단축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런데 수빅에 들어오니 맑은 공기와 날씨가 우리를 맞이한다. 수빅은 아름다운 도시이다. 오후에는 호텔수영장에서 놀고 밤에는 호텔 앞에 있는 나이트 클럽(?) 을 갔다. 한국과는 달리 건전하게 스포츠 댄스 같이 사람들이 같이 즐기는 분위기가 너무 좋았다. 우리도 함께 춤도 추고 즐겁게 놀았다. 맥주에 치킨, 샐러드 등의 다양한 음식까지 많이 시켜서 먹었는데도 값이 싸고 맛이 있었다. 우리가 갔던 마사지샵 1시간에 450페소, 1시간 반에 600페소(24*600=14,400원) 팁이 100페소 저녁을 먹은 스테이크 하우스, Blue Rock~ blue rock 앞에 있는 강을 건너면 또다른 카페가 더 있는데 분위기가 있어 보인다. 나이트에서 놀고 온 후에 또 호텔 옥상에 있는 수영장으로... 물이 깨끗하고 사람도 많지 않아 좋았다. 그래서 아침에 일찍 또 가서 놀았다.
여행지에서의 밤을 그냥 보내기가 아쉽다.
호텔 앞에 환하게 불켜진 레스토랑이 있어 그곳이 궁금했다.
우리는 그곳에 있는 LOVE라는 나이트 클럽을 갔다.
밤이라 위험할까 걱정도 되었지만 막상 가보니 많은 필리핀 사람 이외에 관광객들이 즐겁게 춤과 음악을 즐겼다.
우리가 묵은 호텔은 밤에 보니 더 아름답다.
아침에 일찍 일어나 옥상에 있는 수영장에서 1시간 가량 놀았다.
밤에 온도가 좀 낮아져 다소 쌀쌀하기도 했지만 수영할만 하였다.
'여행후기 > 2018필리핀 교육봉사' 카테고리의 다른 글
1월29일-필리핀교육봉사3일(모던하이스쿨 학생들과의 실험부스 준비) (0) | 2018.01.30 |
---|---|
1월28일-필리핀교육봉사2일(수빅에서의 해양스포츠 체험&SM쇼핑) (0) | 2018.01.30 |
1월27일-필리핀교육봉사1일(민속촌여행2) (0) | 2018.01.30 |
1월27일-필리핀교육봉사1일(민속촌여행1) (0) | 2018.01.30 |
1월27일-필리핀교육봉사1(인천출발,클락도착) (0) | 2018.01.2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