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과서 팀들과 줌으로 회의가 있는 날.
수능 앞두고 회의도 길어져서 회의 끝나고 집에 들어오는 길.
회의 시작 전부터 몸이 피곤해서 걱정이 되었다
집에 들어서니 남편이 만두국을 만들고 있다.
7시부터 회의인데 6시에 만들어서 언제 먹고 치우나 하는 생각이 잠시 들기는 했다.
그러나 내가 집에서 만든 김치 만두 먹고 싶다는 이야기를 기억하고 만들기 시작한 울 남편의 정성이 감사한 마음.
열심히 만두를 만드는 조수 역할을 시작했다.
내가 손이 빨라서 20여분만에 만두를 만들어 끓이기까지 완수.
후다닥 먹고 원격회의로 간다. ㅎ
회의는 전체가 다 모이는 날이라 시간이 많이 걸렸다.
물리, 화학, 지구과학, 생물 각 과목별로 수정된 과정을 이야기하고 그에 대한 의견을 수렴하다보니
7시에 시작한 회의는 10시 30분까지 이어졌다.
할일이 눈에 보이기 시작하고 해야 할 것들이 생각나기 시작한다.
이렇게 할 수 있는 일이 있음에 감사하고 즐겨야 하겠지?
'수다방' 카테고리의 다른 글
만두국 만들어 먹기 (0) | 2022.11.09 |
---|---|
월식 있던 날 (0) | 2022.11.08 |
류수석님 아들 결혼식 (0) | 2022.11.06 |
11월 첫번째 주말 (0) | 2022.11.06 |
창의재단 탄소중립 교육프로그램 책자 발간 (0) | 2022.11.0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