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한국에서 11월의 붉은 달을 볼 수 있는 날이다.
지구가 태양과 달 사이를 지나면서 달을 완전히 가리게 되는 개기월식이라고 한다.
지구대기를 통과한 태양 빛 때문에 개기월식이 일어나는 동안 평소보다 어둡고 붉은 달을 볼 수 있다고 해서 레드문이라고도 한다.
마침 전에 근무하던 M중에서 친한 샘과 저녁약속이 있어 저녁을 먹고 돌아오는 길에야 레드문을 조금 볼 수 있었다.
M중의 K샘이 저녁식사를 사주셨다. 나이들면서 매번 사주기만 하는 내게는 특히 좋은 일이다. ㅋ
K샘은 현재만 안주하지 않고 자격증도 따고 열심히 노력하는 모습이 멋지다.
따님이 웹툰을 그린다는 말에 요즘 내가 빠진 웹툰들에 대해서도 수다를 떨면서 밥을 먹었다.
집 앞의 영흥공원도 산책하며 올해의 지는 가을도 생각해본다.
헤어져 돌아오는 길에 나도 레드문 일부분을 찍어본다.
신과수채팅창에 올라오는 달 사진을 보면서 나도 한 번 찍어는 본 것인데
역시 나는 달 사진을 못 찍겠다. ㅋ
다들 사진들을 너무 잘 찍으신다.
내가 출근하는 아침 7시 10분 즈음. 전에는 환했는데 아직 어둑어둑하다.
점심 먹고 산책하는데 가을 막바지 모습이 아름답다.
내가 찍은 월식 모습
정지*샘이 찍어 올려주신 월식 사진들도 가져온다. 내가 찍은 것과는 비교가 안된다.
이현준 선생님 사진도 가져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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