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학교까지는 15분 정도 거리였다.
그런데 집앞에 영흥공원이 생기면서 출퇴근길이 영흥공원을 가로질러 가는 길이 생겼다.
10분안으로 출퇴근시간이 줄었다.
이외에도 가는 길 곳곳에 가득한 아름다운 풍경이 마음을 풍요롭게 한다.
수업시간에 흙공 만들기 수업이 있었는데 학생들을 데리고 학교옆 원천천으로 나가서 흙공으로 정화하는 일도 했다.
수업 시간에 학생들을 문 밖으로 데리고 나갔다가 혹시라도 무슨 일이 있을까 열심히 잔소리를 한 후 밖으로 나갔다.
자연 속에서 이루어지는 수업은 학생들에게 또다른 느낌을 줄 것이란 기대를 갖는다.
오후에는 올해 창의재단 교사연구회 사업으로 제작했던 생활 속 탄소중립 교육프로그램 책자가 나왔다.
매년 내가 운영하는 일들이 결실을 맺어주는 것이 너무나 감사하고 행복하다는 생각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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