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다방

초등동창 송년회

임성숙 2022. 12. 3. 00:17

 

연말이면 성적처리를 비롯한 보고서 등등으로 바쁘다. 

아무리 바빠도 친구들과의 만남도 중요하다보니 더 바쁘다. ㅎ

오늘은 초등 동창 모임과 대학동창 모임이 겹쳤다. 

초등 동창 모임 먼저 가서 저녁만 먹고 대학동창 모임에 갈 생각이었다. 

그런데 친구들 만나 수다 떨다 보니 대학 동문 모임은 가지 못했다. 

 

모임 장소인 정원레스토랑 어반가든은 10년 전 아들이 생일 선물로 연극 관람 후 밥사준 곳. 

그래서 장소를 알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밤이라 그런지, 한참을 헤매었다. 

밤 12시에 있을 축구 응원하러 광화문에 몰려든 탓인지 거리도 너무 복잡했다. 

그래도 행복한 시간이었다 .

 

사람들은 시골에 가면 마음이 푸근해진다고 한다. 

그런데 나는 어린 시절을 보낸 고향인 광화문은 옛생각을 떠올리게 하는 푸근한 곳! 

거기다 어릴 때 벗들이 함께 있으니 행복하지 않을 수가 없다. 

게임도 하고 기부한 선물 나누는 시간도 있었는데 나도 랍스터 선물까지 받았다.

모두에게 주는 영양제 선물까지.... 선물은 즐거운 행사이다. ㅎㅎㅎ

 

 

일찍 가야 할 듯 해서 먼저 만나 수다를 떨어준 내 친구, 선경과 상은이. 

둘 다 할머니가 되었는데도 어쩜 이리도 사랑스러운지....ㅎㅎ

 

 

식사는 코스 요리.

스프도 맛나고 스파케티도 종류별로 그리고 스테이크와 와인까지...

스파케티는 좀 맛이 덜하다고들 하는데 양식이 오랜만이라 그런지 너무 특별하다. 

친구들과의 음식이라 더 맛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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