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다방

초등 동창 번개모임

임성숙 2023. 5. 29. 18:05

연휴 마지막날. 

초등 동창 중에 미국에서 한국으로 살러 돌아온 친구도 있고 울산서 내려온 친구가 있다. 

그 친구들이 주도가 되어 번개모임이 있었다. 

아침 11시부터 종각에 있는 관수네 낙지집에서 모이기로 했다. 

낚지 볶음에 콩나물 넣고 비빔밥 먹고, 

낙지전에 낙지만두, 계란찜, 조개탕까지 골고루 편하게 먹을 수 있는 친구 가게다. 

 

친구 정복이가 배가 부른 상태에서 2차로 광장시장을 가자는 제안을 했다. 

아직도 호중이 팬클럽에 다니면서 즐겁게 사는 친구. 

덕분에 광장시장이란 곳도 갔다. 

우아~ 이렇게 사람이 많고 먹거리가 많은 곳이 있다니...ㅋㅋ

15명의 인원이 함께 먹을 곳도 없고 배도 불러 투썸플레이스 찻집으로 이동

팥빙수랑 커피. 그리고 케이크까지 잔뜩 주문해서 또 배부르게 먹고.....ㅎㅎ

 

근처에 있는 낙산공원을 조금 걷기로....

친구들과 수다떨고 걷는 시간이 즐겁다. 

우아~ 내가 이렇게 여유롭게 보내는 시간이 있다니....ㅋㅋㅋㅋ

 

오늘은 내일 출근할 것을 생각하니

3차 장소에서 먼저 집으로....

내년에 정년을 한 후에 친구들과 놀아야지 하는 즐거운 생각을 한다. ㅋㅋ

 

무교동에 이강순 낙지집으로 시작했던 낙지집이 지금은 피맛길 실비집이라는 이름으로 바뀌었다. 

 

 

미국서 온 은석이, 전회장인 은경이, 수원사는 택현이...

그리고 정복이, 종란이랑 근처 테이블에 앉아서 수다를 떨었다. 

 

 

이른 점심을 먹고 광장시장으로 버스를 타고 이동....

 

 

우아~ 광장 시장이라는 곳이 이런 곳이구나 하는 생각을....

 

 

15명이 한꺼번에 먹을 곳도 마땅치 않고 배도 불러 근처의 투썸플레이스에서 차와 케이크를 먹고...

희민이와 정복이가 한턱을 냈다. ㅋ

 

 

낙산공원으로 오르는 길은 좀 더워서 걷기는 힘들기는 했지만 

올라가니 시원한 바람도 불고 사진 찍기도 좋았다. ㅎㅎ

 

 

배는 부르지만 발을 쉬기 위해 들른 막걸리집...

조용하고 예쁜 집이다. 

조금 더 있으면 못 일어날 거 같은 생각이 들어 

울산으로 내려가는 친구 따라 조금 일찍 일어섰다. 

오늘도 즐거운 시간~~

 

 

'수다방' 카테고리의 다른 글

물리과 80학번 친구들과의 모임  (0) 2023.06.03
옥상농원2  (0) 2023.05.31
금요일 치맥~  (0) 2023.05.26
옥상 농원  (0) 2023.05.26
주말 휴식  (0) 2023.05.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