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다방

물리과 80학번 친구들과의 모임

임성숙 2023. 6. 3. 10:40

성대 물리과 친구들과 1년에 2번 만나기로 하여 오늘 상반기 모임이 있는 날이었다. 

오전부터 코로나 걸린 샘 대신에 수업을 한 시간 보강하기로 하여 수업이 2, 3, 4교시

1교시 부장회의 하고 점심시간에 학업성적위원회가 있었다. 

여러 일정으로 조금 피곤하기는 했지만 친구들과의 오랜만의 만남이라 설레였다. 

 

모임 장소인 대나무골 한정식을 찾아 정자역, 강남역에서 갈아타 서초역을 찾아 한참을 걸었다. 

서울을 올 때마다 느끼는 것은 정말 정신없이 바쁘다는 것이다. 

연휴가 시작되는 날이라 그런지 길이 엄청나게 막혔다. 

전철을 타는데도 그리 한참을 기다려서 타야 하는 것을 처음 알았다. ㅎㅎ

 

가는 길은 고되었지만 친구들을 만나니 시간이 참 잘 간다. 

물리과에 여학생 3명뿐인데 다 참석. 

원남이, 형두, 창순, 수홍이, 영배, 재철이, 병진이, 태형이 그리고 생각못했던 강현이까지 

12명의 친구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마치 어제 만난 듯 반가운 친구들이다. 

작은 장난에도 깔깔거리며 웃을 수 있는 친구들. 

내 젊은 날의 모습이 거기 있어 너무 감사한 마음. 

 

 

 

 

 

 

우리는 좌의정 정식으로 먹었는데 룸이 있고 음식도 화려한 것을 생각하면 좋은 장소였다. 

행복한 시간이 또 추억으로 남을 듯 하다.

 

 

우리 물리과 공주(?)들...

사진은 잘 나오지 않았지만 기념으로....ㅎㅎ

 

 

2차는 근처의 노래방.

오랜만의 노래방 시간이라 또 열심히 놀다보니 늦은 밤이 된다. 

남편이 전원주택 가있어서 마음이 편하다보니 .....ㅋㅋ

대중교통은 끊어지고 수원 근처 사는 친구 4명이서 택시를 탔는데...

에궁~택시 운전사가  4군데를 다 갈 수 없단다. 

광교 사는 은영이를 내려주고 길바닥에서 택시 잡느라 고생~

카카오 택시도 날이 날인 만큼 잡히지 않는다. ㅠㅠ

걸어서 가야 하나 걱정했는데.. 다행히 친구가 택시를 잡아주어 집에 잘 도착했다. 

감사한 시간이다. ㅎㅎ

 

노래방에서 귀염둥이 은영과 태형이 춤사위에 더 즐거웠다. ㅎㅎ

 

 

학교 다닐 때도 멋있었지만 중년이 되어 더 멋있어진 병준이. 

 

 

사회를 봐준 영배...

 

 

모임을 주선하는 재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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