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생생정보라는 프로그램에서 낚지, 오징어, 꽃게 요리를 잘하는 식당 소개가 있었다.
그래서 전화를 했다가 1박2일 여행을 계획하게 되어 찾은 군산 신시도 여행.
해비치 식당이라는 곳인데 1박 3식에 선상유람이 포함되어 1인 15만원의 경비가 든다.
매번 식사마다 반찬도 14가지나 되며 리필도 된다는 말에 먹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ㅋ
그래서 아들부부와 함께 하여 65만원의 비용을 지불하고 참가하게 되었다.
여름에 새만금 잼버리 행사로 유명해지기는 했지만 태어나 처음 가보는 곳이었다.
어촌 체험으로 갯벌체험도 있다 하는데 우리는 그런 것은 하지 않고
선상 유람선 타기 및 선유도 해수욕장 산책 그리고 짚라인 타기 등을 즐겼다.
좀 멀어서 차 멀미하는 나로서는 좀 고생하기는 했지만 그런대로 재미난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
숙소가 펜션이라서 방이 두 개는 있는 줄 알았더니 원룸으로 아들부부와 함께 동침하는 시간도...ㅋ
처음에는 아주 불편하겠다는 생각을 했는데 사실 방을 따로 쓰면
밤까지 같이 놀기가 쉽지 않은데 함께 이야기도 나누고 시간을 보낸 시간도 추억이 될 듯 하다. ㅎ
이동은 아들 차로 하여 아들 며느리가 교대로 운전하여 여행을 하였다. ㅋ
며느리가 1시까지 병원근무라서 점심 먹을 시간이 어쩡정할 듯 하여 아침 일찍부터 김밥을 싸서
차에서 먹으면서 군산 신시도 해비치 여행을 시작!!!
해비치 식당은 조용한 어촌 마을에 있다.
그런데 고기를 잡거나 어망을 손질하는 사람들이 거의 외국 사람들이다.
힘든 일을 하는 사람이 없어서 외국 사람이 없으면 일을 할 수가 없단다.
휴일인데도 생각보다 사람은 적어서 한가한 마을 분위기가 난다.
해비치에는 방이 없어서 근처의 바다향기 펜션의 숙소를 구해주셨는데
창문이 벽으로 난 방이라 좀 속상했다. 거기다 원룸에 아들부부와 숙박하는 불편함까지...
해비치 식당 위에 보니 분위기 좋아보이는 숙소도 있던데....ㅋ
우선은 주어진 환경을 즐기자~~
저녁식사 시간이 5시 30분부터라서 시작인데 4시 쯤 도착해서 주변 동네를 돌아다녔다.
동네는 벽에 벽화를 예쁘게 그려놓아서 걷는 재미가 있었다.
해비치 초등학교도 정답게 보인다.
드디어 해비치 1식 저녁식사로 여행을 시작한다.
음식 맛도 좋고 리필을 해주셔서 신나게 먹을 수 있었다. ㅎㅎ
샤브샤브도 여러 번 해먹는데 나는 꽃게 무침이 너무 맛나서 두 접시를 먹어댔다.
숙소는 해비치 식당 근처의 바다향기 펜션
좀 낡은데다 원룸으로 이루어져서 불편하겠다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즐거운 시간을 만들어준 공간이다.
숙소에서 보이는 다리 위 불빛도 낭만적이다.
숙소는 원룸에 침대도 없이 이불만 잔득있다.
그래도 씽크대도 있고 화장실도 있고 작은 상도 있어 술 한잔 나누기는 편리하다.
숙소 옆에 수퍼가 있어서 술 사다 먹기도 편리하다.
그리고 사랑하는 아들과 며느리가 함께 있으니 즐거울 수 있다.
맥주랑 와인 먹으면서 즐거운 대화를....
이렇게 밤이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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