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후기/이탈리아&두바이여행

이탈리아3-피렌체

임성숙 2024. 4. 26. 13:05

3일차는 피렌체와 피사의 사탑.

자유의 날(광복절)로 공휴일이다. 
다행히 뻥 뚫린 고속도로를 타고 
아테니노 산맥을 지나 피렌체로 달린다.
3시간 정도 걸리는데 가이더의 설명이 아주 유용하다. 
관광후 아씨시 근처 숙소로 갈 예정
달리는 길옆에는 밀밭이 펼쳐진다.
밀농사 후에는 유채밭이 펼쳐진단다.
올리브 기름 얻고 해바라기를 심는단다. 
그리고 옥수수를 심어 가축 먹이로 쓴단다. 
특히 올리브 기름은 이탈리아 사람들이 즐겨 먹는 식재료로
가는 식당마다 올리브 기름에 발사믹 식초를 섞어 먹는다. 
바다의 신이 포세이돈이 준다는 것보다
아테네 여신이 준 올리브기름을 선택한 신화가 있을 정도이다. 
올리브는 척박한 땅에서 얻는다.
올리브 나무로 만든 이태리나무로 가구도 만든단다.
유럽은 대학까지 무료로 공부 가능하여 자식에 돈을 많이 쓰지 않는단다. 
젊어서는 세금을 많이 내고
늙어서는 여행을 즐기며 여행을 즐긴다.
오토바이 여행하시는 분들이 대부분 금발의 노인이시라니...
중간에 휴게소에서
커피 한 잔..
가이더의 재미난 이야기는 계속 이어진다. 
이사벨 여왕과 헨리와의 결혼
그 이후 성공회가 만들어진 과정..
천일의 앤 이야기까지..
엘리자베스 여왕이 만든 근대사..
지금 시대의 시각으로 보면
끔찍하기도 하다.
 
로마가 망하기 전까지를 고대라 한단다. 
나는 역사에 별로 관심이 없어 잘 모르는데
이탈리아는 무엇보다 음악이 유명하다는 것은 안다. ㅋ
이탈리아는 도시들이 모여 만들어진 국가로
전에는 다 따로따로 국가였단다. 
수도는 로마이지만 피렌체가 표준어란다.
 
각 도시가 국가였던 고대에 성당공사는 자신의 권력을 보여주는 일이다. 
피렌체 역시 꽃의 산타 마리아 대성당(Santa Maria del Fiore)을 가지고 있다. 
1292년에 착공, 1446년에 이르러 완공된 피렌체의 상징물이다.
106m의 높이인 대원개는 필리포 브루넬레스키에 의해 1437년에 완성되었단다. 
 
 

버스 창 너머로 보이는 이탈리아 농가들은 조용하고 아늑한 느낌이다. 

 

 

중간에 버스 휴게소에서 화장실을 이용하고 커피 한 잔 마신다. 

자판기에서 샀더니 1잔에 1유로.

커피가 양은 아주 작은데 맛은 좋다. 

일회용 커피만 주로 이용하던 내게는 새로운 경험이다. 

 

 

정말 휴게소에는 오토바이를 타고 움직이는 노년들이 많다. 

 

 

징검다리 공휴일이라 중간중간 교통체증이 있는 곳도 있었다. 

 

 

피렌체 근처에 도착하니 아르노강이 보인다.
르네상스 작품을 소장한 박물관 근처에는 우아한 정원들이 펼쳐져 있다.
아르노강은 아펜니노 산맥 기슭에 위치한 피렌체를 두 부분으로 나눈다. 
강 위에는 석조 다리인 폰테 베키오가 놓여 있어 이 도시의 양쪽을 모두 감상할 수 있다. 
역사 이야기 속에는 단두대에 처형되어 피로 물들기도 했었다는 이야기도 있다. 
유럽의 역사도 보면 끔찍한 면도 많은 것 같다. 
서로 죽이고 죽는 전쟁의 역사~
 

 

 

피렌체 입구 쪽에서 먼저 식사를 하고 피렌체의 두오모 성당을 돌아보는 시간. 

 

 

 

 

피렌체의 두오모성당을 보고 피렌체 구도심을 돌아보는 시간을 갖는다.

첫날 밀라노의 두오모성당을 관광할 때 두오모성당이 성당 이름인 줄 알았더니 

지역마다 자신의 대표 성당 이름을 두오모 성당이라고 한다. 

 

 

 

이 동네 역시 르네상스의 심장답게 곳곳이 다 아름답다. 

마침 동네에 장도 서서 구경하고 싶은 생각이...

우리는 일정 중에 포함된 가죽 상점에 갔다. 

허리띠가 다 고장난 상태라 가죽 허리띠를 구입하기로....ㅋ

 

 

 

곳곳에 꽃집이 많다.

 

 

 

건물의 돔을 제대로 건설하지 못하고 있다가 마지막 건설을 한 사람을 기리기 위한 동상

오른쪽 동상은 돔을 그리고 있는 모습이고 왼쪽 동상은 전체를 그린 것을 나타낸단다.  

 

 

 

 

 

 

 

 

 

길거리에는 퍼포먼스를 하는 사람들이 많다. 

같이 사진을 찍으면 돈을 지불해야 한다. 

 

 

 

장난감을 파는 사람들도 있다. 

 

 

아르노 강 주변에서 사진들을 찍는 연인들도 많다. 

우리도 한 컷~~

 

 

 

 

 

여행사에서 데려간 쇼핑센터인 가죽가게에서 허리띠를 구입...

허리띠가 낡아서 사려고 생각했던 터라. 조금 욕심내서 구입했다. 

90유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