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다방

임샘 부부와의 점심 데이트

임성숙 2024. 6. 14. 16:12

6월이라기에는 다소 더운 날이다. 

임수련샘이 오랜만에 점심먹자고 연락이 왔다.

교사 초기에 비슷한 시기에 결혼과 출산, 육아를 함께 했었던 동지이자 친구이다. 

나이들어서도 비슷한 시기에 자녀를 결혼시키고, 비슷하게 늙어가는 친구이다. 

(실제 나이는 나보다 한 살 위이지만...)

여행 이야기, 자식 이야기를 나누며 맛난 거 먹고 

차 마시면서 행복이라는 것에 대해 이야기 나누었다. 

생각할수록 감사한 시간들.. 소중하게 재미나게 나누자~

 

아파트 나서는데 입구에 나무그늘이 참 아름답다는 생각....

 

 

점심은 신봉동 어가 직영2호점. 

매운 것을 잘 못 먹는 임샘은 팥죽을 주문하다보니 

양이 어마어마하게 많다. 

4명이 먹어도 많을 양을 세명이 먹고 팥죽도 양이 많아 조금씩 덜어 먹었다. 

 

 

이제는 사진을 찍으면 늙음이 드러난다. 

그래도 지금이 앞으로 남은 날 중에서 젤로 젊은 날이라 했던가? 

 

 

 

밥먹고 근처의 커피숍에서 차 한 잔~ 빵도 안 먹을 수 없으니....배가 땡땡~~

그래도 먹는 것은 즐거운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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