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다방

동네 산책

임성숙 2024. 6. 21. 09:13
남편은 일주일에 1-2일은 전원주택에 있다.
나도 일주일에 2-3회 강의가 공식 일정.
각자의 일정이 있고 일정도 많지 않다보니
생각보다 따로 혼자의 시간을 가질 일이 많다. ㅎ
요즘은 낮에는 날이 더우므로 아침부터 동네 한바퀴.
산까지 가기도 귀찮을 때는 동네 한바퀴가 너무 좋다.
놀이터에는 운동기구로 운동하는 분들이 많다.
나도 운동기구에 매달려 주욱 몸을 늘려본다.
반 누워서 올려다 보는 나뭇잎 사이로 햇살이 반짝~
강아지를 유모차(?) 태워서 다니시는 분들도 있다.
아니 왜 강아지를 유모차에? ㅋㅋ
나도 나이들면 저 강아지처럼 유모차에 태워줄 사람?ㅋㅋ
내발로 건강하게 움직일 수 있을 때 열심히 다녀야지.

 

산책 후에 먹는 밥상은 꿀맛이다.
하긴 언제 밥맛이 없었던 적은 별로 없기는 하지만...ㅋㅋ
내가 좋아하는 수박과 토마토, 샐러드를 잔뜩 먹고
또 한 접시 더 먹는다.
생각해보면 내게 남은 시간들은 그리 긴 시간이 아니다.
남은 시간을 즐겁게 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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