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교과서

신과수연구회 10월워크숍

임성숙 2024. 10. 20. 17:53

 

매현중 실험교실을 11시까지 마친 후, 허겁지겁 과학교육원으로....

미래과학교육원 연수동 3층 SW-AI체험교실을 영재연수원 건물로 착각하여 한참 헤맸다. 

다들 장소를 헷갈려서 많이 헤매셨단다. 

강의하실 김윤배(성대 시스템공학과 교수) 선배님도 교육청으로 가셨다가 찾아오셨다는....ㅋㅋ

처음 방문하시는 우리 연구회 워크숍인데 참여 인원도 많지 않아 걱정도 되었다.

이 날이 길일인지 연수 신청자도 많지 않아 걱정!

 

회장님도 못오시고, 많은 분들이 연수, 행사에 겹쳐 오실 수 없었던 상황

임성숙도 매현중 강의가 있어 못 가려다가 가긴 갔지만 늦게 참여했고...

그런데 영재연수원 건물인 줄 알고 헤매다 10여분만에 워크숍 장소를 찾아갔으니..

 

우여곡절 끝에 24명의 회원이 참석한 워크숍이었다. 

역대급으로 참여 인원이 작은 워크숍이었으나 따뜻하고 알찬 워크숍을 운영하였다. 

강의 원고 및 강사일정, 장소를 챙겨주신 권은실 총무님, 

알차게 강의를 준비해주신 이정은(운천중), 한유송(다산중), 이병호(산림치유사), 김윤배(성대), 한미선(매현중) 강사님.

그리고 정성스럽게 간식을 준비해주신 김신연선생님. 

적은 인원이 호사스럽게 누리는 멋진 음식들을 준비해주셨다. 

간식을 그냥 음료수만 해도 되는데 호사스럽게 저리 많이 준비하시다니.....ㅋ

 

덕분에 적은 인원이나 마음 따스한 정이 넘치는 연수를 진행하였다. 

처음 나오신 분들도 꽤 많았고 중간에 가버리신 분도 많았지만 그래도 점심식사까지 잘 마쳤다. 

다음에는 함께 모임을 끝까지 있어주셨으면 너무 좋겠다. 

 

워크숍 후에는 언제나처럼 회원들의 한마디 시간

시간이 밀리다 보니 회원들의 이야기가 많지는 않았지만 인원이 적어서 

연수시간에 질문을 자유롭게 할 수 있었던 점은 장점이다. 

 

 

 

 

 

 

 

1교시- 이정은 샘의 " EM의 진실 파헤치기"

 

EM의 효용성을 학생들이 직접 조사할 수 있도록 국어 수업과 융합 수업을 통해
(1) EM에 대한 다양한 홍보자료를 만드는 선행 시간을 가지고,
(2) 직접 EM 활성액과 EM 비누를 만들고 활용해보며 실제 일상에서의 쓰임을 확인하는 시간을 갖는다. 

 

 

 

 

 

 

 

2교시- 한유송 샘의  " 샤를의 법칙"

기체의 확산실험과 샤를의 법칙 실험 및 전시장 수업 안내를 해주셨다. 

향수를 이용한 후각 실험과 암모니아 확산실험을 한 후, 

개선할 수 있는 방법을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그리고 샤를의 법칙을 알아보기 위해 학생들이 만들어가는 수업, 

학생들이 만든 실험도구들을 직접 만들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초간단
실험준비
긴 플라스틱 관, 약병 대형(100ml), 잉크물, 뜨거운 물이 담긴 비커, 찬물이 담긴 비커
방법 긴 관에 빨강 잉크 물을 조금 넣어 물 띠를 만든다.(표면장력 이용)
관의 중앙으로 잉크물을 보낸다.(아이디어I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약병 긴 주둥이에 관을 꽂는다.(아이디어II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온탕과 냉탕을 오가며 잉크 물 띠의 움직임을 관찰한다.
(약병이 클수록 위 아래로 움직임의 범위가 큼)

 

 

 

 

3교시- 이병호 수석님의 "밧줄놀이"

힘의 평형 및 분산 실험을 놀이로써 할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해주셨다. 

, 8, 두줄옭, 두줄8, 연결(), 8자연결, , 걸매듭잠금, 꼰매듭 등의 매듭 매기

허리씨름, 메뚜기 다리, 나팔꽃 스트레칭을 통한 힘의 평형 원리 알아보기

 

 

 

 

 

 

 

 

 

 

 

 

 

 

4교시- 김윤배교수(코로나19의 전파시뮬레이션)

시뮬레이션을 활용한 COVID-19 비약물적 중재방안의 효과도 검증이라는 제목으로 강의를 들었다. 

호주와 한국에서 취한 비약물적 중재방안( 마스크, 휴교령, 거리 두기 등)을 비교하여 

실제 질병치료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하는 방법을 소개해주셨다. 

 

(1) 시뮬레이션이란?

물리적 또는 추상적인 시스템을 모델로 표현하고, 그 모델을 사용해서 실험을 하는 일이다. 

다시 말해, 시뮬레이션( simulation)은 실제로 실행하기 어려운 실험을 간단히 행하는 모의 실험을 뜻한다.

실제로 모형을 만들어 하는 물리적 시뮬레이션과, 수학적 모델을 컴퓨터상에서 다루는 논리적 시뮬레이션이 있음.

공학상의 설계 및 사회 현상 분석 등에 쓰이는데, 방대한 수치 계산을 고속으로 처리하는 실시간의 시뮬레이션은

컴퓨터의 이용으로 비로소 가능해졌음.

 

EX1) 전철의 입구의 수, 위치에 따른 사람의 통과 정도를 알아보기

         비행기가 하늘을 나는 모습을 컴퓨터 안에서 작은 비행기 모형으로 표현해보기

 

(2) 왜 시뮬레이션을 하는 이유

1) 미래 예측: 앞으로 일어날 일을 미리 예측하고 준비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새로운 약이 사람 몸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시뮬레이션을 통해 미리 알 수 있다.

2) 문제 해결: 문제가 발생했을 때, 시뮬레이션을 통해 원인을 분석하고 해결책을 찾을 수 있다.

  예를 들어, 자동차 사고가 났을 때, 시뮬레이션을 통해 어떤 부분이 고장 났는지 알아낼 수 있다.

3) 효율성 증가: 시뮬레이션을 통해 최적의 방법을 찾아 시간과 비용을 절약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새로운 공장을 지을 때, 시뮬레이션을 통해 가장 효율적인 공장 배치를 찾을 수 있다.

 

 

(3) 시뮬레이션의 특징과 한계

1) 데이터가 정확하지 않으면 정확한 결과를 산출할 수 없음

2) 명확히 묘사가 불가능한 시스템 특성들은 Modeling을 할 수 없음

3) 문제에 대한 해답을 제시하지는 않음 – 단지 정보만을 제공

4) 복잡한 문제에 대해 쉬운 해답만을 제공하지는 않음

 

(4) 시뮬레이션 순서

1) 문제 정의(Define) – 기능 명세서 (목적, 변수, 제약 조건, 시스템 평가 기준, etc)

2) 형상화(Formulate) – 시뮬레이션 Modeling

3) 검사/ 확인(Verify/Validate) – 모델 오류 수정 및 모델 타당성 검토

4) 분석(Analyze) – 통계적 평가

5) 최종 대안 제시(Recommend) – 의사결정자에게 시뮬레이션에 근거한 합리적인 대안들을 제시

 

 

 

 

5교시- 한미선(과학독서활용 수업)

물질의 상태변화, 소화 등의 단원을 배울 때 관련 도서를 활용하여 수업하는 사례를 말씀해주셨다. 

 

 

 

 

연수가 끝난 후 회원들끼리 돌아가면서 한마디씩 나누는 시간을 가지고 

그리고 언제나처럼 점심은 근처 하한정 갈비집에서 맛나게 밥도 먹고 대화도 나누는 시간.

감사함을 느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