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째 손자가 먼저 퇴원을 했을 때는
아기 기르는 것이 생각보다 어렵지 않다고 생각했다.
아기가 아직은 순해서 그냥 먹고 자기만 하니...
그런데 둘째 손자가 마저 퇴원을 하니 일이 많아진다.
3시간마다 우유도 주어야 하고, 기저귀도 갈아주어야 한다.
밤에도 그러하니 힘이 들지 않을 수 없겠다. ㅋ
산후도우미를 안 쓸까도 생각을 했었는데 월요일부터 부르기로 했다.
쌍둥이는 도우미 이모님도 둘이 커플로 나오신단다.
아들부부, 도우미이모, 사돈 어른 해서 어른만 5명이니 반찬도 만만치 않다.
남편이 동네 고기집에서 고기도 잔득 사왔다.
맛도 좋고 가격도 착하다고 해서 20분 정도는 기다려야 살 수 있는 곳에서...
우리 부부까지 가서 먹기 좋도록 아침에 김밥도 만들기 시작.
밥솥 가득 밥을 했더니 밥이 약간 덜 익은 느낌...
그래도 집에서 만든 김밥은 맛있다.
어제는 아침 식사로는 호박부침도 해서 푸짐하게 먹고....
점심은 카레라이스를 해먹었다.
남편은 초등 동창 친구들 모임에 가서 12시 다 되어 들어오므로...
저녁은 혼밥~
우리 부부는 먹는데 정말 진심인 듯....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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