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다방

남편 친구 부부와의 점심 식사

임성숙 2025. 2. 18. 18:05

오늘 점심은 남편 친구 부부가 사주셨다. 

동네 맛집에서 칠리새우, 굴짬뽕, 잡채밥, 양송이볶음밥 등을 맛나게 먹었다. 

남편과는 신혼초 때 철강 회사 다닐 때 동료였던 분이시다. 

아내분은 미술 교사였는데 일찍 학교를 그만 두고 집안 살림을 열심히 사셨다. 

 

2차로 친구분 집으로 이동하여 커피를 즐기는 시간. 

난 사실 커피맛도 잘 모르고 맥심커피나 마시는 사람인데

친구분이 커피에 진심이시다. 

커피콩을 구입하셔서 집에서 볶은 것을 그때그때 갈아서 커피를 만드신다. 

커피에 맛난 과자, 딸기랑 과일.

분위기를 마시기 좋다. 

주변 사람들을 이야기하다보면 갑자기 인생을 마감한 사람들 이야기가 나온다. 

나는 아직도 먼 이야기처럼 생각하다가

내가 그럴 때가 되었나 하는 생각도..

 

퇴직하고 손자 바라기 하는 이야기를 하시면서 

온 집에 쌓인 아이들 장난감을 보여주신다. 

아이들 작은 캠프, 유모차, 책, 각종 장난감 등.....ㅎㅎ

손자가 오면 힘들지만 가고나면 또 궁금해진다는 이야기.

손자가 있는 분들의 공통적인 이야기이다. ㅎㅎㅎ

 

내가 가지고 있는 리모콘으로 조정하는 로봇 한 대를 드렸다. 

엄청 좋아하신다. ㅎㅎㅎ

과학을 하고 있다는 것은 또래 아이 돌봄 할머니들에게 또 인기이다. ㅋㅋㅋ

저도 과학을 배워서 울 손자에게 가르쳐주고 싶어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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