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다방

실험교구 제작 협의회

임성숙 2025. 2. 21. 22:56

오늘 티처빌 내 테크빌 담당자와 실험교구 제작에 대한 협의일.

15명이 모여서 회의하고 저녁도 먹어야 하기에

우리집에서 하기로 했었다. 

나도 접대하지 않고 같이 회의하려면

김밥과 오뎅이 제일 나을 듯 했다. 

점심 먹고서부터 김밥 만들기 시작. 

김밥을 김치 통으로 두 통이나 쌌다. 

 

근데 테크빌 담당자는 시간 맞추어 왔는데

우리 샘들이 시간이 되어도 오시지를 않았다. 

오늘까지 학교 근무일로 바쁜 샘들이

늦어진다는 이야기를 들었었기에

만나는 시간보다 늦은 5시에는 오려니 했다. 

그런데... 5시를 지나 7시 정도에 총 6명이 오셨다. 

적은 인원으로 회의를 시작하다보니 

회의 시작 전부터 기분이 상했다.

이렇게 약속을 허술히 아는 사람과 무슨 일을 한단 말인가? 

 

그래도 억지로 회의를 마친다. 

회의내용이 잘 들어오지 않고

그냥 이 프로젝트는 그만 하자 하는 생각까지!

 

그래도 그래도 

우리 신과수연구회와의 인연은 여기서 끊을 수 없으니

 

회의는 늦은 시간까지 이어졌다. 

업체 측에서는 교구 몰에 있는

교구를 이용한 수업패키지를 만들었으면 한다. 

우리 교사 측에서는 그냥 1단원만 누르면 

관련 실험이 편하게 배달되는 시스템을 원하는 것이고..

 

나도 오지랍이 참 넓다는 생각을 한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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