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이야기

아들과의 원주여행2(Museum SAN)

임성숙 2018. 5. 20. 19:03


원주 출렁다리를 올라갔다 온 후에 뮤지엄 산을 갔다.

나는 전에 뮤지엄 산을 갔었는데 아들이 가보고 싶다는 말에 같이 또 갔다.

연휴라 뮤지엄산도 사람이 너무 많지 않을까 걱정이 되었는데 막상 가니 괜찮았다.

단지 송이를 데리고 들어가기에는 조금 그래서 주차장 옆 쪽에 있는 화단 구석진 곳에 송이를 잠시 묶어놓고 구경가기로....

뮤지엄 산은 올 때마다 느끼는 것은 미술관이라기 보다 마치 관광지 공원 같은 느낌이다.

입장료가 1인 15000원이라 조금 비싸다는 생각도 들지만 볼만한 곳이다.

페이퍼 갤러리, 청조갤러리, 판화, 조각, 체험공간 등 다양한 상설 공간이 있고 매번 특별전시관이 있었다.

오늘 특별전시관의 주제는 '생활 속의 오브젯'이라는 것이다.

열쇄고리, 레고, 장난감, 가방, 의자 등등의 소품들을 다양하게 전시해서 친숙한 느낌이 든다.




































스톤 공원


백남준 관
















미술관을 구경하다보니 거의 하루가 지나가고 있다.

전원주택에 와보니 남편이 지난번 폭우 때 개울에 덮친 흙더미를 치우고 있다.

우아~ 개울이 흙에 파묻혀 있어 마치 섬이 된 듯하다.

장화를 신고 그 흙더미를 하나하나 치우고 있는 남편 덕에 조금씩 개울의 모습을 되찾는다.

아름다움을 소유하려면 해야 할 일이 많은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