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다방

학기말 다문화체험&참치집에서의 생일잔치

임성숙 2019. 1. 3. 23:21


토요일이 휴무가 되면서 수업일수를 맞추기 위해 학교마다 방학이 늦어지고 있다. 우리 학교도 방학이 1월10일.

시험이 끝난지도 한참되고 방학을 앞둔 아이들은 수업이 쉽지 않다.

요즘은 학기말 프로그램으로 학생들이 즐겁게 참여할 수 있는 여러가지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그 중에 오늘은 다문화 체험하는 날이다.

몇 시간 동안 각 반 별로 나라를 정해 그 나라의 역사, 의상, 음식, 관광 등과 관련된 자료를  꾸몄었다.

그리고 오늘은 각 반을 A팀과 B팀으로 나누어 처음에는 A팀이 각 나라들을 여행하고, 그 다음에 B팀이 각 나라드을 여행하는 형태의 수업이었다.

선생님들 입장에서는 힘이 들기는 하지만 아이들도 즐거워하고 배우기도 하는 좋은 프로그램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날만 조금 더 따뜻하면 돌아다니기가 편리할텐데 날이 추워 돌아다니기가 쉽지 않았다.

오후가 되니 감기가 완전히 도져 또 기침이 나왔다.


성대 선배인 수찬선배가 맛난 참치를 사준다고 하신 날이어서 동문들과 만나기로 한 날.

몸이 기운이 떨어지는지 부들부들 떨리는 느낌.

후배 영미가 차로 데리고 가서 편하게 가는데도 몸이 영 좋지가 않았다.

그래도 막상 같이 밥도 먹고 참치도 먹으며 대화를 나누니 즐거워졌다.

후배 진현씨가 내 생일이라고  케이크까지 사와서 불을 켰다.

사실 내 생일은 음력으로 1월 7일인데 페이스북에서 내 생일을 알려주어서 미리 생일축하하려고 사왔다는 것이었다.

생일이 구정 설날 뒤다 보니 생일 축하파티를 한 적이 별로 없는데 무척 고마웠다.

사실 참치 자체는 차가워서 겨울에 즐기는 편이 아닌데 분위기상 많이 먹었다.

덕분에 밤에 몸이 고생하기는 했지만 즐거운 시간이었다. ㅎ






















선배의 지인이 한다는 싱싱참치.

참치의 부위별로 맛난 것이 계속해서 무한정 나온다.

죽도 맛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