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당일날은 시아버님 산소를 다녀오고 바로 집으로 돌아와 친정식구들과 보낸다.
그러나 이번 명절에는 어제 산소를 미리 다녀온 탓에 오전시간이 남아 오랜만에 아버지 산소를 가기로 하였다.
아들과 남편 셋이 에버랜드 쪽으로 해서 용인 공원묘지로 가니 차가 밀려있기는 하지만 짜증나는 것 없이 즐겁게 다녀올 수 있었다.
딸바보셨던 울 아빠. 학교에 가면 내 머리에서만 빛이 난다던 아빠.
묘지에 가니 아빠하고의 추억이 샘솟는다.
남편과 아들을 데리고 가는 발걸음이 마치 금의환양하는 자식 같은 느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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