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성오원리

오원리 힐링타임3(성대 선배&과학샘들과 함께)

임성숙 2019. 7. 23. 15:55


우리 부부가 오원리에서 쉬는 때에 김정란, 조명희, 박은숙, 허성연 선생님이 놀러 오시기로 하였다.

우리끼리만 놀러가면 심심할 듯 하여 강준석선배님과 최수찬 선배님도 함께 오시라고 했다.

강준석선배님이 수원기타동호회 친구들을 대거 모시고 오는 바람에 12명의 인원이 함께 모여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아름다운 자연에서 좋은 사람들과 자연이 선물해준 자두, 복수아, 옥수수 등을 먹으며 즐길 수 있으니 행복하다는 생각을 한다.

전원주택을 좋아하는 남편이 때로는 부담되기도 하지만 좋은 사람들과의 시간을 지낼 수 있으니 감사한 일이다.





정자에 앉아 남편이 따온 옥수수, 복숭아를 먹었다.

김정란 선생님과 조명희 수석님께서 호박빈대떡도 부쳐먹었다.

밖은 찌는 여름날인데도 우리 정자에는 시원한 바람이 분다.




남은 자두들을 따는 아낙네들(?) 연출... 다들 즐거운 노동을 한다.






자두 다 딸 때쯤에 강선배님 친구들과 최수찬 선배님이 도착하시고...

최수찬선배님이 잔뜩 가지고 오신 독일 맥주, 양주, 포도주로 즐거운 여름밤의 대화를.....




습한 날씨탓에 부스스해진 내 머리가 흉하기는 하지만 지금 이 순간이 내게 남은 가장 젊은 날이라고 한다.

남편과 인증샷을...




강준석선배님이 기타 노래를 첫번째 테이프 끊으시고...



여름밤의 기타선율은 감정선을 건드리기 아주 좋다.

음악에 대해 아는 바는 없지만 기타도 배워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 정도였다.




내가 초대해준 후배이니 강선배님과  듀엣으로 부르라는데 아는 노래가 별로 없다.

오올드한 만남으로 노래를 시작....ㅋ

대부분이 다 나이들이 있으시니 이제 걸리는 것이 없다.

남이 어떻게 생각할까 부끄럽다는 생각을 버리고 그냥 이 순간을 즐긴다. ㅎ

이럴 때는 나이든 것도 괜찮다는 생각을 한다. 세상을 편하게 받아들일 수 있으니....



강선배님 후배님과의 듀엣 곡 연주곡이 이어지고....

이 분은 노래도 잘 부르신다.








학교에서만 생활하다가 퇴직을 얼마 남기지 않은 사람들이라서 그런지 대화도 쉽게 나누어지고

그래서 처음 만나도 어색하지 않게 즐거운 시간을 갖는다.

강선배님 친구 중에 하수라는 닉네임의 선배님이 사회를 보셨는데 사람들을 들었다 놨다 하면서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하수 사회자님이 여선생님 한 분과 짝을 맞추어 노래를 시키신다.

어떤 곡이든 부르시겠다더니 신청곡의 연주가 어려우신단다. ㅋㅋ

생음악으로도 노래를 열심히 불러주신 우리 조명희 수석님....







동생 같은 우리 박은숙수선님과 듀엣 노래 모습...







올 8월에 정년하시는 우리 김정란 선생님의 듀엣 사진...



여름밤은 깊어가고 우리는 방학중이지만 강선배님 후배님들은 회사출근을 해야 하기에 집에 돌아가야 하는데...

장소를 집안으로 이동하여 새벽 2시까지 노래방 타임~

최수찬 선배님이 연속 몇 곡을 부르셨다.

다른 분도 계속해서 부르고 부르고.....ㅋ












조명희 수석님이 사오신 호두파이, 허성연 수석님이 만들어오신 무말랭이 차랑 대추차...




'횡성오원리' 카테고리의 다른 글

매직사이언스 오원리 힐링타임2  (0) 2019.09.01
매직사이언스 오원리 힐링타임  (0) 2019.09.01
오원리 힐링타임2  (0) 2019.07.22
오원리 힐링 타임&친구 미리네집 방문  (0) 2019.07.21
가족 나들이  (0) 2019.05.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