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님네 점박이 옥수수가 맛나다고 올해도 먹고 싶다는 울 학교 샘들 말에 옥수수를 부탁했었다.
그런데 올해 냉해와 가뭄으로 인해 수확이 늦어져 방학을 하고 난 어제 수확이 되었다는 전화를 받았다.
어제는 서울대 시흥영재교육원 강의가 있어서 바쁜 중이었는데...
수업이 끝나는 오후 4시 30분에 남편이 시골로 옥수수를 가지고 와서 나를 태워서 엄마네 집, 동생네 집으로 하여
옥수수 배달을 하느라 한바퀴를 돌아 집으로 돌아오니 밤이 되었다.
오늘도 옥수수 배달을 했는데 옥수수를 핑계로 동문들과 점심도 먹고 오후에 오원리로 고고~
피로감이 온몸을 감싼다. 몸이 많이 많이 피곤해진다.
그래도 비오는 오원리의 상큼한 공기가 마음을 시원하게 해준다.
비가 잠깐 그쳤을 때, 복숭아랑 오이고추, 가지 등을 땄다.
평창에 전원주택을 지은 미리에게 전화를 해서 옥수수도 나누어주고 저녁을 같이 먹기로....
하루가 일정이 많기는 했지만 내일 학교를 안간다고 생각하니 마음이 편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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