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학교인 매원고등학교로 발령을 받아 학교를 방문했더니 교장선생님께서 반갑게 맞아주시면서 수석교사실도 배정해주시고 여러가지로 배려해주셔서 감사하였다.
그런데 오늘 짐을 옮기려고 가보니 수석교사실에 문제가 생겼다.
인문사회부와 정보부가 따로따로 교무실을 가지고 있었는데 그 두 교무실을 합치고 한 교무실을 수석실로 주려고 했었는데 선생님들의 불만이 있었던 것이다. 교감선생님께서 중간에 난처하신 모습을 보이셨다.
나는 그냥 과학실 옆의 준비실을 수석실로 꾸미기로 하였다.
생각해보니 과학실 옆에 준비실을 수석실로 꾸미는 것이 일하기가 훨씬 편하다는 생각이 든다.
55세 이상이 1/3 이상인 이 학교에서 수업컨설팅이 그렇게 많을 것 같지 않을 것이란 생각도 드니...
그리고 오늘은 망포중학교서의 짐을 정리하여 매원고등학교로 이동하였다.
생각보다 짐이 참 많다는 생각을 했다. 나도 짐을 조금씩 줄이고 살아야 하기는 한다.
그래도 그런 짐들이 내게 또 큰 재산이라는 생각을 한다.
사서샘과 김 주무관님이 내가 짐을 싸는 것도 도와주고 차에 같이 실어 주셔서 너무 감사하였다.
갈 사람인 나를 위해 끝까지 도와주니 너무 감사하고 고맙다.
새학교 수석실 창문으로 보이는 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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