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로 인해 이번주는 엄마집을 가지 않기로 하여 시간적으로 여유가 나는 주말
늘어지게 낮잠을 자고 남편과 동네 한바퀴를 돌기로 하였다.
동네 근처 장바구니까지 걸어서 흰떡도 사고, 군것질 거리도 샀다.
평소에는 보지 못했던 길들도 보인다.
도로가 겨울 추위가 시작되면 얼었다 녹았다 하면서 도로가 울퉁불퉁 나무의 생장을 막고 있다.
나라에서 더 좋은 삶을 살기 위해 보도블럭도 깔고
버스 정류장마다 그늘막, 전기 난로 의자 등 많은 것을 만들었었다.
그러나 조금만 앞을 내다보면서 일을 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곳곳에 행정낭비가 있음을 알게 된다.
다시 만들어야 할 거 같은 보도블럭,
한 번도 앉는 사람 없이 하루종일 열을 내뿜고 있는 난방의자.
환경은 그만큼 망가질 것이란 안타까움은 있다.
버스 정류장에 있는 의자에 전열선이 연결되어 따뜻하게 유지된다는 사실을 처음 알았다.
버스 정류장에 앉아서 기다리는 사람도 없던데 전기가 낭비된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 정도 시설 하려면 돈도 많이 들 거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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