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다방

우울한 연말에도 함께 있는 동료들과...

임성숙 2020. 12. 23. 07:10

연일 천명대를 넘는 환자 발생으로 5명 이상 모임 금지라는 사상 초유의 법(?)까지 생겼단다.

모니터로 학생을 만나기는 하지만 매일 학교로 출근하면서 도대체 이 상황이 언제나 끝이 날 것인가 하는 걱정이 있다.

코로나 블루로 어두운 색이 가득하기도 한다.

그러한 상황 속에서도 동료들간의 자잘한 정, 친구들과의 통화등으로 사람과 사람 간의 간격을 잇는다.

같은 학교 동료샘이 작은 케이크도 주시고, 초콜릿도 가져다 주시면서 올해도 고생했다는 상호 덕담을 나눈다.

감사한 일이다.

미술 샘께서 내 얼굴도 그려주셨다. ㅎ

친한 친구 미리가 카카오 선물로 귤도 보내주었고 퇴직하신 박규전 수석님께서 케이크도 보내주셨다.

나는 기독교 신자는 아니지만 예수님 생신날을 핑계로 선물도 받았던 것이다.

사랑하는 사람들이 옆에 있다는 사실들에 마음이 훈훈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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