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과 2년여 사귀던 여친과 결혼을 약속하고 오늘 집에 다니러 왔다.
남편표 만두랑 샐러드, 시금치 나물을 마련해서 맛나게 점심도 먹고
결혼식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나누었다.
새로 이동하게 될 직장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나누고 살 집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나누었다.
아들만 기르던 내게는 딸이 생긴 것처럼 즐거운 시간이다.
턱없이 올라간 집값으로 전세도 얻어주기가 어려운 시기이지만
서로 사랑하는 남녀에게는 좋은 일이 생길 것이란 생각을 한다.
결혼식을 치룰 생각을 하고 있는 수원법원 결혼식장을 가보았다.
코로나 때문인지 결혼식은 이루어지지 않고 있었고 사무보는 사람도 없어 너무 조용했다.
북세통인 결혼식장 분위기를 싫어했던 나로서는 좋은 분위기 있는 공간이 될 듯 하다
법원 건물 앞에는 아들 이름과 비슷한 백현건물이 있다.
나중에 여기다가 아들 변호사 사무실을 차려도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한다. ㅋ
처음에는 결혼식장이 있는 법원 청사 안으로 들어가려고 했는데
어제는 행사가 없는지 들어갈 수가 없었다.
아들도 법원에 재판하러 몇 번 왔었다고 하는데도 잘 알지 못하고 안내받을 사람도 없다.
다음에 우리가 장소를 잘 알게 되면 안내하는 글도 올려야 하겠다. ㅋ
결혼식이 이루어지는 곳은 법원 건물을 돌아가면 민원동 건물로 들어갈 수 있단다.
lT
결혼식장이 있는 민원동을 돌아본 후에 바로 앞에 있는 저수지 한바퀴 돌아보기.....
집에 돌아오는 길에 우리 상가가 있는 곳과 가정법원이 있는 곳을 돌아봤다.
동네 옆에 가정법원도 엄청 큰 규모로 지어졌다.
결혼도 별로 안한다는데 이혼은 많이 하는 것인가?ㅋ
가정법원 앞에 연대 선배가 하는 법무법인이 있어 반가왔다.
가정법원에서 영통중심가가 내려다보이는 곳에 우리 상가가 너무 잘 보인다.
나중에 여건이 되면 울 아이들의 한의원 내지 법률사무소를 해도 좋을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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