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째 동생 아들, 조카 성우가 어제 전역을 해서 집에 인사하러 왔다.
대학 입학하자마자 방황하던 아이가 군대를 다녀왔다니 동생도 반가우면서도 걱정이 많았던 듯 했다.
그러나 막상 보니 너무 몸과 마음이 건강해진 대한민국의 청년이 되었다.
아기때부터 크는 것을 보아온 탓인지 마치 내 아들인 듯 귀엽다.
아이가 이야기하는 것을 들으면서 집에서 맥주 한 잔 마시다가 시동이 걸렸다.
집 근처의 맛닭고 치킨 집에 가서 본격적으로 맥주를 마셨다.
닭 두 마리에 감자튀김 두 번을 시켜 다 먹고 맥주도 500cc를 두 개씩 시켜먹었다.
코로나19 시대라 오랜만의 호프집에서의 시간.
앞으로의 계획과 희망에 대해서도 많은 이야기를 나누는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오늘부터는 책 좀 보려고 했었는데 또 하루를 잘 보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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