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오징어를 조림해서 잡채하고 맛나게 먹었다.음식도 맛나게 먹고 무리한 일도 없는데도며칠전부터 몸 상태가 찌뿌둥하고 기운이 없다. 늙어가는 신호일까? 덜컥 겁도 난다. ㅠㅠ 오전에 갑자기 하게 된 전문학적 학습공동체 수업준비를 했다. ppt 조금 만들다 보니 금방 점심 때가 돌아온다. 남편이 짜장면 먹자는데 매콤한 것을 먹고 싶어진다. 전에 먹었던 수원 송파 아구찜 생각이 나서 가기로..그곳은 웨이팅이 많아 시간은 많이 소요되었으나 역시 맛난 맛~기분이 좋아지는데 먹는 것 만큼 좋은 방법이 없다는 생각을 한다. ㅋㅋㅋ 그래. 늙으면 늙어주자. 아프면 아픈 것에도 익숙해주자. 지금 현재 내가 보고 듣고 움직일 수 있는 세계에서 열심히 즐겁게 살아주자. 해물찜 먹은 후에는 볶음밥이 또 즐겁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