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미래 과학교육원 과학동아리 특강일 첫날. 우성고 학생들과 함께 발전과정, 태양에너지, 수소연료전지에 대해 수업하는 시간을 가졌다. 준비하고 학생들과 실험하는 시간들이 좀 귀찮기는 하지만 학생들 만족도 커서 그런지 기분이 좋다. 아침 시간에 자료들을 먼저 살펴보고....내일 할 액체 질소도 미리 구매해서 차에 실었다. 강의 끝나고 집에 와보니 남편이 전원주택에서 각종 야채들을 싣고 왔다. 달큰한 무우, 요즘 금값이라는 배추, 대추, 토마토, 배, 가지, 야채 등등을 가지고 왔다. 농사가 그리 좋은가 하는 생각이 들다가도 이렇게 건강한 야채들을 무한정 가지고 온다는 것은 행복하다는 생각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