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를 아들부부와 함께 보내기로 하였다.
며느님 병원이 크리스마스에도 1시까지 근무를 하여서 늦은 점심 먹고 오원리로 출발~~
차는 막히지 않아 1시간 10분 정도 걸려 도착하였는데 벌써 어둑어둑해져 있다.
눈도 많이 오지는 않았지만 설경의 아름다움이 나를 반기고 있었다.
벽난로도 피고 난방을 열고 나니 조금씩 온기가 돌아오는 집에서 이야기를 나누었다.
횡성 한우도 사오고, 통닭도 한 마리 사와서 맛나게 먹으면서 정을 나누는 시간을 갖는다.
행복한 시간을 가질 수 있음에 행복해진다.
올해들어 가장 춥다는 날씨라 그런지 더 청명하고 맑은 느낌의 하늘.
어두워질수록 별의 밝기가 더 밝아진다.
난로에 불이 붙고 난방기가 돌아가면서 오원리에 온기가 스며든다.
통닭 한마리에 맥주가 들어가니 분위기가 더 밝아지는 시간...
함께 수다도 떨고 티비도 보면서 일상의 시간을 나누며 가족이 된다.
난로불의 불멍을 즐기는 울 며느님.
횡성의 하나로마트에서 사온 한우도 사다가 자이글에다 구워 먹었다.
난로에 구워 먹는 고구마도 맛나다.
함께 먹어서 그런가 더 맛난 시간이 흘러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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