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거리 두기 해제가 되고 첫 지필고사로 일찍 하교하는 날.
친한 샘들과 우리 전원주택에 놀러가기로 하였다.
전날 비가 와서 가서 걱정을 했는데 오히려 날이 깨끗한 상태에서 아름다운 봄날이 준비되어 있었다.
같은 과학과샘인 김석원, 손성록샘과 1학년 샘인 김윤정샘과 김부도샘해서 5명이 한 차로 움직였다.
영덕중 동료였던 최샘과 주샘이 남편 차로 일찍 출발하고, 우리는 시험이 끝나고 오후에 출발하였다.
차가 하나도 막히지 않아 거의 1시간만에 횡성에 도착.
늦은 점심은 막국수집에서 비빔 막국수, 감자전, 만두에 막걸리까지 한 잔 마시며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점심 후, 전원주택에 들러 최샘과 주샘과 함께 짧은 오원리 여행을 시작하였다.
첫 여행지로 한 루지체험장은 하필이면 4째주 화요일이 휴일이었다.
그것마저도 즐거운 시간이다.
한 곳이 막히면 다른 곳이 열려 있는 것이다.
바로 근처의 치악산으로 이동하여 구룡사 대웅전도 들려 부처님 오신 날 인사도 하고....
김성봉 선생님 카페에 가서 차도 마셨다.
다시 전원주택으로 돌아와 바베큐 파티~
짧은 시간이었지만 사람을 만나는 행복한 시간이었다.
근데 몸은 좀 피곤하다. ㅋㅋ
시험감독 하고 바로 운전하고 와서 여러곳을 다녔으니...ㅎㅎㅎ
늦은 점심을 먹은 다래 막국수집....
감자전에 막걸리도 한 잔 하고....
봄볕이 따사로운 우리 전원주택을 둘러보고.....
우리 집의 복숭아 밭을 둘러보고....
남편이 두릅과 엄나물을 잔뜩 따와주었다.
횡성루지에서 체험할 수 없어서 이번에는 치악산 여행을.....
비온 뒤의 상큼한 산 내음이 좋다.
약간은 촉촉한 공기가 초록초록한 이파리들에서 빛나고 있었다.
치악산을 돌아 김성봉 선생님네 카페로....
김성봉 선생님께서 아름다운 노래도 불러주시고....
다시 전원주택으로 돌아오니 남편이 드릅과 엄나물을 잔득 따와서 선생님들이 가져갈 수 있게 해주었다. ㅎ
고기 파티를 준비하고....
깊어가는 밤...
내일을 기약하면서 집에 갈 준비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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