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성오원리

오원리에서 뜨거운 여름날 보내기

임성숙 2021. 7. 27. 10:23

뜨거운 여름이다.

어제 창의재단 과학교사 연구회 샘들과 회의를 했고 오늘은 중학동창인 현숙이랑 오원리서 놀기로 했다.

그리고 내일은 초등동창들과....

코로나 청정지역에서 4인 이내  집합금지를 지키면서 여름을 즐길 수 있는 곳이므로....

 

코로나 4단계라서 차가 없을 줄 알았는데 휴가철인 탓인지 차가 많아서 오원리 가는 시간이 많이 걸렸다.

그래도 마음의 여유가 있어서 그런지 편안하게 갔다.

시내보다 10도 정도 낮은 전원주택이지만 낮에는 뜨겁다.

그래도 창문열고 가만히 앉으니 시원한 바람이 들어온다.

 

뜨거운 햇살에 잘 익은 자두, 복숭아, 옥수수, 오이고추, 가지, 토마토 등등이 정말 맛나다.

11시쯤 중학동창인 현숙이가 와서 같이 자연을 나누며 수다를 떨었다.

친구를 만난 지 오랜만인데도 어제 만난 듯 자연스럽다.

 

남편이 만들어준 닭볶음탕에 자연에서 얻은 가지나물, 오이고추, 오이 등등을 먹으니 입도 즐겁다.

마당 앞에 있는 자두나무에서 자두도 따고 옥수수 삶아 옥수를 먹는데 맛이 아주 달콤하다.

 

날은 뜨겁기는 하지만 맑은 하늘 아래 각종 과일들이 잘 자라고 있다.

 

 

 

남편이 사과랑 천도 복숭아도 열렸다고 가져다 주었다.

 

 

나이들어도 귀여운 현숙이.

우아~나는 이상하게 나왔네.

 

 

 

움직이기 귀찮다던 현숙이가 자두 따기를 해보더니 재미가 있는지 열심히 딴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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