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다방

복권

임성숙 2018. 2. 18. 09:39

 설날 전날 영덕중 선생님들과의 모임 후, 김철호 부장님이 복권을 한 장 사주셨다.

사실 복권이라는 것을 구입한 적이 없던 나로서는 말만 들었지 어떻게 당첨을 확인하는지 잘 알지 못했다.

김 부장님이. 복권에 있는 QR코드를 이용하여 확인하면 된다고 해서 추첨하는 토요일 오후를 기다렸다. 

어제 똥이 몸에 묻는 꿈을 꾸었는데 이 꿈이 재물이 들어오는 꿈이란다. 은근 기대가 되었다.

 

어제 오후 10시 40분에 QR코드로 확인하니 다음과 같은 화면이 나왔다.

나는 내가 가지고 있는 복권이 화면에 나온 것인 줄 모르고 내가 가지고 있는 복권과 숫자가 똑같아 1등이 된 것인 줄 알았다.

"국현아빠. 나 복권이 1등 당첨 된 것 같아." 하고 큰 소리를 내면서 수선을 피었다.

울 남편이 달려와 복권을 확인하고...

그런데 ㅋㅋ 남편이 말했다.

"이게 어디 된거야? 5등이 된거네.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