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사는 성대 동문인 강준석선배, 황인걸 선배, 복진현씨와 점심약속을 했다.
필리핀 다녀온 후, 그동안 경과보고(?)도 할겸해서 만나 수다떨기 위해서....ㅋ
내가 사온 노니 선물과 핸드폰 저장파우치를 선물로 드린 탓에 점심은 강선배께, 차는 황선배님께 얻어마셨다.
맛난 밥과 차도 먹고 수다도 떨고 즐겁게 놀다 왔다.
강선배는 11살 연하의 와이프와 살고 계신 탓인지 아직도 젊음을 유지하시고 직장생활을 유지하고 계신다.
그래서 그런지 나이차를 잘 못 느끼고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눌 수 있다.
복진현씨는 이제 15개월 된 시우랑 알콩 달콩 살고 있어서 나랑은 나이차가 많이 나지만
역시 나이를 업그레이드(?) 한 탓인지 아니면 워낙 남을 배려하는 멋진 성격탓인지 재미있는 시간 보냈다.
황인걸선배님과는 강준석선배님으로 인해 알게 된 인연이지만 역시 좋은 선배님이시다.
사모님을 10여년 전에 먼저 병으로 사별하시고 혼자 잘 살고 계신다.
60세에 퇴직후, 연금으로 4년째 살고 있는 선배는 퇴직후에 잘 노는 방법에 대해 알려주셨다.
나이 먹는다는 것이 때로는 서글프기도 하지만 때로는 여유롭게 삶을 살 수 있는 방법이 있다는 이야기를....
지나간 사진기를 모아 전시도 하시고, 전축도 분해하신다는 취미가 재미나다.
나중에 우리 과학교실 인테리어 할 때도 도와주신다는 말씀이 고맙다. ㅎㅎㅎ
나는 성대 동문이라서 참 좋다는 생각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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