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중학교로 발령이 나신 샘이 있어 그 샘과 함께 시간을 보내는 겸해서
1박 2일 서해안 여행을 하였다.
한 학년당 한 학급밖에 없는 학교라 해서 작을 줄 알았는데 막상 가보니 작지 않고 시원하게 학교가 세워져 있어서 보기 좋았다.
정신없는 3월 속에서 새로 복직한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여유있게 생활할 수 있는 모습이 보기 좋았다.
시골학교.... 같은 교직원, 학생이 한 가족같은 학교가 갑자기 부러워진다.
우리가 놀러왔다고 맛난 회집에 데려가셨다.
잔뜩 먹고는 대부도 가는 길에 작은 바다길을 걸었다.
서해안 뒤로 작은 산길이 이어진다. 미세먼지 가득한 하루하루인데도 공기가 다르다.
아래쪽 바다물이 흘러흘러 돌들의 모습을 변화시키는 것을 본다.
산책을 끝내고는 뻘다방이라는 카페에서 차 한잔과 함께 대화나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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