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다방

영흥공원 아침 산책3

임성숙 2024. 5. 24. 08:02

요즘 아침마다 집앞의 영흥공원을 산책하고 있다. 

매일 일에 쫓기면서 다닐 때는 보지 못했던 보물들을 발견한다. 

바람소리 새소리, 풀과 풀이 나누는 소리도 듣는다. 

1km 이상 걸어보지 않던 몸에서 나는 부적응 소리도 듣는다. 

자연은 이렇게 어울려서 소리를 내고 있었다. 

자연을 관찰하고 실험하는 시간도 소중했지만 

이렇게 자연을 느끼고 대화하는 시간도 소중하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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