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후기/발칸반도

발칸여행8-자그레브 대성당외

임성숙 2024. 9. 5. 13:26

 

여행의 마지막 코스는 자그레브여행

크로아티아의 수도인 자그레브에서 저녁 9시 40분 비행기로 한국으로 돌아간다. 

마지막날까지 알차게 다닌다는 생각이다.

어제 가지 못했던 블래드 호수에서 배를 타고 즐긴 후에 

자그레브 수도로 이동하였다. 

 

구 자그레브의 반 옐라치치 광장은 도심 한 가운데라

우리를 이동시키는 큰 버스가 들어가기는 어려웠다. 

그래서 광장 가까운 곳까지 이동하여 트램이라는 교통수단을 이용하였다. 

2정거장 정도 이동하는데 1유로 정도로 저렴하고 편리하였다. 

 

엘라치치 광장은 엘라치치 장군의 이름을 따서 지어진 곳이다. 

광장에는 토미

크로아티아 최초로 선거를 시행한 인물로 우리나라 이순신 장군 같은 분이다. 

 

광장 뒤편에 쌍둥이 첨탑이 우뚝 선 건물이 자그레브 대성당.

자그레브 대성당까지 올라가고 그 옆에 있는 마을들을 돌아보았다. 

요새 마을인 그라데츠(Gradec)와 성직자 마을인 카프톨(Kaptol)로 나뉘어 서로 경쟁하는 입장이었으나,

19세기 오스트리아 제국 시기에 바로크 양식의 새 건물들이 세워지면서 두 마을이 이어지고,

남쪽으로는 광장과 공공 건물들이 들어서면서 신도시가 생겼다. 

 

자그레브 대성당에 올라가 보니 공사중인 모습을 만난다. 
2020년에 지진으로 대성당의 첨탑 2개와 내부가 무너져 아름다운 모습을 볼 수 없다.
안의 모습이 그리 아름답다는데 볼 수 없는 것이 아쉽지만....ㅋ
산마르코 성당은 작은데 지붕이 타일로 되어있어 아름다운 모습이 두드러진다. 
구시가지가 언덕 위에 있어서
사진 찍기 좋았다.
선물도 사고 비행기 탈 준비도 한 후에
트램을 타고 구시가지로 와서 돌아다닐 수 있다는 것이 행복한 일이다. 
마지막 점심은 한식도 이곳에서 먹었는데 
생각보다 맛은 소소. 
비빔밥의 고추장이 무엇으로 만들었는지 맛이 좀 안난다. 

 

 

엘라치치 장군의 동상

 

대성당은 3년째 공사중이란다. 

대성당 앞에서만 사진을 찍었는데 

그 옆으로 이어진 수도원도 있어 과거로 가는 느낌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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