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다방

병원 진료 및 남문 나들이

임성숙 2025. 1. 6. 22:59

무지외반증 수술을 위해 초음파 사진을 사진을 찍다가

담낭에 용종이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걱정이 되서 빈센트병원을 찾았었다.

난 병원을 가면 바로 알 수 있는 지 알았었다.

그런데 CT 촬영 날짜 잡는데도 또 한참 걸렸다.

그리고 난 후, 드디어 의사를 보는 날.

의사를 만나면 바로 상황을 알게 되는 지 알았다.

그런데.... 의사샘께서는 수술하기 전에는

그것의 정체를 알 수 없다고 한다.

지금 작은 하얀 물집 같은 것은 보인다고 한다.

그러나 그것이 나쁜 것인지, 좋은 것인지는

직접 수술해서 확인해봐야 하는 것이란다.

만약 그것이 나쁜 것이라면 제거하는 것밖에는 없고

아니면 그냥 놔두면 된단다.

우선은 5월까지 지켜보고 그때 사진을 찍어보잖다.

조금이라도 변화가 있는가 다시 생각해보자 한다.

병원을 나오면서 찜찜한 마음~

그러나 생각해보면 사람은 항상 질병의 위험에서 산다.

살아있는 이 순간을 즐겨야 한다. ㅋ

 

점심은 남편하고 지동 순대 볶음을 먹으러 가기로 한다.

순대를 그리 좋아하지 않았는데

야채와 함께 볶아 먹으니까 맛나게 먹었다.

 

남편과 맛나게 먹는 음식.

이런 시간이 중요한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한다.

저녁은 울 남편표 맛난 불고기까지!

오늘도 이러한 행복을 즐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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